지난 19일 오후 ‘병신생고성군연합회(회장 문점문) 제10차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이  고성축산농협 컨벤션홀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총회에는 역대 회장단과 임원진을 비롯한 회원 부부동반으로 150여명이 참석했다.
임원 및 읍.면별 회원 가족 소개로 총회가 시작되었고, 그동안 연합회를 위해 수고해온 허광도 사무국장과 이상백 재무국장에게 공로패와 상품권 전달이 이어졌다.

대한가수협회 고성지부 대표인 문점문 회장의 대회사가 있으려 하자 회원들은 “인사말 대신 노래 한곡 부탁 한다” 말을 꺼냈고, 이에 “한탕 뛰고 왔는데 수입이 없어서 안 되겠다”며 재치 있게 받아쳤다.
유쾌한 분위기속에서 “기대했던 만큼의 성과를 이루지 못하여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지난 1년 동안의 시간이 저에게는 아주 소중하고 행복한 시간으로 영원히 남을 것이다. 여러분 가정에 항상 건강과 웃음이 가득하기를 기원 한다”고 말했다.

최규범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화합과 참여로 새로운 장을 열자’는 타이틀을 만들었다. 형식적인 인사말은 책자로 대신하고, 연합회의 목적인 상호친목도모와 상부상조가 친구간의 협조와 참여가 없어 안타까운 현실에 처했다. 나 보다는 우리를, 사랑하는 친구를 위해 나의 희생을 감수하는 멋진 친구가 되어보자”며 회원 모두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이어 임원진 소개에서는 수석부회장 강대학, 부회장 김권수, 김기언, 유갑주, 김상조, 남진도, 이영노, 최춘호, 남해진, 사무국장 이갑현, 재무국장 김재오, 감사 최영부, 박현호 회원이 각각 선출되어 최규범 회장과 함께 10대 회장단을 이끌어가게 되었다.
이후 회원들은 저녁식사를 하며 바쁜 일상생활로 인해 밀렸던 이야기를 나누었고, 경품추첨, 읍.면별 노래자랑 행사로 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