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고성라이온스클럽(회장 성석근)이 지난 22일 오후 고성축협 컨벤션홀에서 제26대·27대 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성석근 회장을 비롯한 각 기관단체장 및 새고성라이온스클럽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석근 회장의 개회선언 및 타종을 시작으로 연혁 및 봉사실적 보고, 신입회원 선서, 시상식, 이·취임식, 축하케익 커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제27대 신임회장으로는 지난해 부회장을 지냈던 정진욱 씨가 선출됐으며, 부회장에 박용모·황정간·박수환, 총무에 이봉찬, 재무에 허종화 씨 등이 각각 선임됐다.

성석근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지난 1년간 회원들이 클럽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협력해준 덕분에 임기를 무사히 마칠 수 있게 된 것"이라며 "경륜과 덕망을 겸비한 훌륭한 신임회장의 취임으로 우리클럽의 발전은 물론 지역발전에도 많은 공헌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정진욱 신임회장

정진욱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역대회장들이 쌓아온 업적에 누가 되지않을까하는 걱정이 앞서는 한편 개인적으로는 크나큰 영광과 축복이다" 말하고 "봉사는 최고의 인생을 실현하는 것이다. 남을 위해 나눌 수 있다는 것은 크나큰 축복"이라며 자신의 임기동안 회원과 소통하고 화합하는 봉사를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김주연·김동운·이양구 씨가 국제라이온스협회 355-C지구 총재상을 받았으며, 성복귀 씨가 지역부총재상을 수상했다.

또 국회의원 감사장에 정명갑·김석갑 씨, 회원확장상에 성석근·허준·황찬도·박수환 씨가 각각 수상을 했으며, 정진욱 신임회장은 지난 1년간 새고성라이온스클럽을 헌신적으로 이끌어온 성석근 회장과 황정간 총무, 박수환 재무, 손민자 회원에게 각각 공로패를 수여했다.

한편, 새고성라이온스클럽은 2010~2011년도에 117건, 2천4백여만원의 금액으로 불우이웃과 지역주민들을 위해 봉사를 실천한 바 있으며, 이날 행사를 통해 시각장애인 및 불우이웃 4명과 관내 초·중학교 8명의 학생에게 총 300만원의 장학금 및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또 정진욱 신임회장은 이날 행사에 사용될 화환을 쌀화환으로 대체하여 화환의 낭비를 막고 쌀화환을 통해 발생된 쌀을 지역의 불우이웃을 위해 쓰겠다고 밝혀 훈훈함을 더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