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바람 휘날리던 지난 14일 오전 철성고등학교 동문회(회장 빈영호) 및 제16차 한마음 체육대회’가 모교 운동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멈추지 않는 심장! 식지 않는 열정! 우리는 철성인!’이라는 슬로건 아래 17회 동창회(회장 이영태) 주관으로, 300여명의 동문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철성고등학교에서만 볼 수 있는 전통의 윤회 악수를 시작으로 개회식이 시작됐다.

빈영호 회장은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번 대회를 잘 준비하신 17회 이영태 회장님을 비롯한 동문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오늘 대회는 동문회와 모교 발전을 위한 친목의 장으로서 큰 역할을 할것이다. 잠시 근심걱정을 내려두시고 학창시절을 떠올리며 순수한 열정으로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영태 대회장은 “형식적인 말은 책자로 대신하겠다. 즐거운 시간되시길 바라며, 동문님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기를 기원한다.”는 짧고 강렬한 대회사로 동문들의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이어 지난해 주관기 회장 김영만, 강동우 사무차장, 이재윤 총무가 동문회로부터 감사패를 각각 받았다.
또 이번 행사의 주관기수인 17회에서 모교 장학재단법인 설립기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체육대회는 OB(1회~12회), YB(13회~30회)로 나뉘어 각각 배구, 윷놀이, 축구, 600m계주를 토너먼트 식으로 펼쳤고, 모두가 참가하는 줄다리기로 하이라이트를 장식하며, 말 그대로 동문 모두가 ‘한마음’으로 화기애애하게 즐기는 축제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