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항공고등학교 총동문회(회장 이상정)2013년도 정기총회 및 기별체육대회가 42회 동창회(회장 박종권)주관으로 지난 13일 오전 모교 운동장에서 열렸다.
서울지구, 부산지구, 고성지구 등의 동문 4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각 기수별 상견례를 시작으로 표창수여, 주요활동사항 보고, 결산 및 예산안 의결, 차기임원선출, 동문 만남의 시간 순으로 진행됐다.

이상정 회장은 “우리 모교는 시대의 변화에 따라 학교명도 몇차례 개명되고, 그에 따라 지역의 명문에서 전국의 명문으로 위상이 바뀌었다”며 “항공산업 분야는 성장 잠재력이 무한하여 후배들이 한국을 넘어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여 성공할 것을 굳게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교와 동문은 영원하므로 모두가 항상 가꾸고 빛낼 수 있도록 언제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지난해 모교발전을 위해 노력한 동문과 교직원에 대해 표창을 전달했다.
서울지구 서병진 동문이 자랑스런동문상을 수상하고, 학교모범교직원상에 박윤도 교사, 모범직원상 조해경 주무관이 각각 받았다.
또 고성지구 조경대, 김도권, 서울지구 윤동수, 부산지구 하성균 동문이 공로패를, 전년도 주관기수 회장 박성재 동문은 감사패를 각각 받았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박종권 주관기수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매년 개최되는 이 행사가 역대 선배님들의 희생과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했고, 그 열의에 감사드린다”말하고 “예년과 달리 올해는 동문회와 체육대회를 병행하여 실시하는 첫해로 주관기수인 42회 동창들이 최선을 다해 준비 했지만 다소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동문의 정으로 감싸주시고, 모처럼 만난 선.후배들간 정담을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27대 임원 선출에서 정종조(29회)동문이 신임 총동문회장으로, 부회장에 이병훈(32회). 구대진(33회), 감사 이정환(39회). 임문경(40회), 사무국장 박성재(41회)동문이 각각 선출됐다.
신임 정종조 회장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모교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말하고 “모든 동문들이 모교와 후배사랑을 아끼지 말고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동문회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기념식을 마친 동문들은 각 기수별 체육대회를 통해 우정을 다졌고, 한편에 마련된 노래자랑 코너에서 구성진 노래와 장기자랑을 뽐내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또한 주관기수 부인들은 이른 새벽부터 동문들에게 대접할 음식을 마련하느라 구슬땀을 흘리는 모습에 참석한 이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