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경영인고성군연합회(회장 손상재)는 농업인의 화합을 통해 농업의 가치를 높이고 농업인 공감대 형성과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제23회 고성군농업경영인 가족화합 한마당 대회를 지난 17일 고성 실내체육관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손상재 농업경영인 고성군연합회장을 비롯한 정기방 부군수, 황대열 의장, 김대겸.하학열 도의원, 김치구 농업경영인 경남연합회장 등 600여 농업경영인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진행됐다.
가족화합 한마당 체육대회에 앞서 지역농업의 발전과 농업경영인의 발전에 기여한 공으로 권은자(상리면)씨가 중앙회장 표창을 받는 것을 비롯해 14명이 표창을 받았으며, 성적이 우수한 자녀를 둔 박성화(상리면)씨의 자녀 박지혜 외 3명이 장학금을 받았다.
또, 농업경영인에게 도움을 준 공무원 김진현(생명환경농업과), 유관기관 김정규(농업중앙회고성군지부)씨가 농업경영인회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2부 행사에 피구, 배구를 비롯한 다양한 체육행사와 노래자랑, 경품추첨 등의 행사를 마련해, 회원과 가족 등이 모두 함께 즐기고 , 서로 노고를 위로하는 단결과 화합의 장으로 승화시키는 자리가 됐다.
손상재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오늘 하루만은 근심걱정을 모두 버리고 우리 모두가 한데 어울려 즐겁고 서로를 위하는 자리가 돼 어려운 농업 현실이지만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날 축사에서 정기방 부군수는 “오늘날 우리 농업이 고령화와 FTA협정 등으로 많이 힘들지만, 농업경영인 여러분이 여기에 굴하지 않고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준 것에 대하여 깊이 감사드리며, 고성의 농업이 작지만 강한 농업으로 탈바꿈하여 내실과 경쟁력을 갖추기를 바란다며, 농민의 수익창출과 고성의 농업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과 지원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