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한 고성 못을 바라보며, 좋은 전통 자랑하는 대흥이로네~”
대가저수지를 바라보며 양지바른 터에 자리 잡은 대흥초등학교에서 제27차 동문회(회장 박갑병)총회가 지난 7일 오전 400여명의 동문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22.24회 동창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지난해 결산보고와 자랑스런동문상 시상, 차기 임원선출 순으로 진행됐다.
재학생들의 풍물놀이를 시작으로 동문회기 입장, 기수별 상견례로 이어졌다.
박갑병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그동안 대흥초등학교 동문회는 동문 선.후배 여러분의 각별한 관심속에 힘입어 활기차고 따뜻한 정이 넘치는 그런 동문회로 발전시켜 왔다”며“앞으로도 동문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로 더 승화시켜 가자”고 당부했다.
그러면서“오늘하루 어린 시절 뛰어놀던 이 요람에서 선후배의 따뜻한 정을 나누고 서로 사랑하는 장을 마련하자”고 덧붙였다.

이어 동문회 발전에 기여한 박원일 직전 동문회장과 허광도 전 사무국장, 제민숙 전 사무차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그간 노고에 고마움을 표했다.
자랑스런동문상에는 원자력병원 의학원장에 재직 중인 이수용 동문이 선정됐다.
또 이상근 대흥초등학교 운영위원장은 임채수 교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차기 임원선출에서 회장에 허상영(21회), 수석부회장 정정배(21회), 부회장, 박귀숙(22회), 감사 이장열(23회). 최윤정(29회), 사무국장 정종규(27회), 사무차장 제석예(32회)동문이 각각 선출됐다.
한편 이날 행사에 대가면 부녀회에서 음식을 준비하여 동문들의 식사를 대접해 오랜만에 고향을 찾은 동문들의 마음을 흐뭇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