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다문화가족 이동지원센터에서 고성읍 남내마을을 방문했다.
지난 8일 남내마을회관에서 최금용 남내마을 이장, 최두연 경노회장을 비롯한 10여명의 어르신들이 모여 이동지원센터 최인일, 정묵다, 이홍린 씨의 다문화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다.
태국에서 시집 와 이동지원센터에서 근무중인 정묵다 씨는 “다른 생활습관을 안좋게 바라보는것이 스트레스였다”며 사과 깍는 방식부터가 다르다는 예를 들며 어려운 점이 많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다른 문화에 대해 이해를 해주고 관심을 가져준다면 우리 사회와 문화 적응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 수 있다며 주위 다문화가족에 대한 어르신들의 이해와 관심을 부탁했다.
세상의 변화, 다문화 정책 등 여러 이야기와 함께 태국과 베트남 전통 의상을 직접 입어보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최금용 이장은 “많은 마을 중 우리 마을에 온것은 상당한 인연이다. 이렇게 직접 찾아와 좋은 말을 해주어 감사하다”며 이동지원센터 팀과 참석해준 어르신들께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