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실과 사업소에서 추경예산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군은 올 당초예산에서 삭감 된 사업비 확보를 위해 군의회 월례회에 참석하여 사업타당성을 설명하고 오는 5월 중에 있을 제1회 추경심사에서 예산반영을 요구했다.
지난 3일 오전 고성군의회(의장 황대열)의장실에서 열린 월례회는 실과 사업소 관계자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이번 추경에서 예산을 확보하지 못하면 하반기 불가피한 현상이 있기에 의원들에 읍소했다.

도평진 기획감사실장은 경남도 모자이크 사업의 일환인 ‘고성공룡어린이타운’조성공사를 설명하고 “기 확보된 도.군비의 범위 내에서 남산공원 내 부지 매입을 계속할 것이다”며“이번 기회를 통해 남산공원 종합계획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송정욱 교육복지과장은 학교 무상급식경비 5억 6000여 만 원, 재능스쿨 운영 2000만 원, 종합사회복지관 보수비 4500만 원, 영유아 보육료 부족분 4억 6000만 원, 고성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운영 물품구입비 3000만 원, 아동복지시설(보리수동산)운영비 2억 원 등이 추가 필요하다며 추경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황호원 문화관광체육과장은 당항포오토캠핑장 관광자원화 사업에 대하여 ‘2013 부산.울산.경남 방문의해’로 고성에 관광객 유치를 위하여 시.군 축제와 연계해 특별기념행사를 추진계획이다 며 오는 9월 7일부터 29일까지(토.일) 체험프로그램 및 공연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광대, 사물놀이, 탈놀이, 탈 만들기 등의 체험행사와 ‘당항포대첩기념 음악회‘의 사업계획서를 이미 도에 제출했으며, 국비 2400만 원, 도비 1600만 원 확보로 군비 부족분 1000만 원 반영을 요구했다.
또 크게 삭감된 탈박물관 운영비 2억 원도 지원되도록 건의했다.
최삼식 녹지공원과장은 엄홍길전시관 휴장에 대해 향후 관리계획을 설명했다.
최 과장은 엄홍길 대장과 간담회를 가졌다며 수익성보다 고성군의 상징건물로 재탄생 할 수 있도록 상호 노력키로 했고, 엄홍길휴먼재단이 함께 하는 등반대회 등을 통해 효율적으로 운영할 것이다며 7000만 원의 운영비 반영을 건의했다.

이 외에도 농업기술센터 이전, 경축자원화센터 건립, 어르신틀니보급사업 등의 미확보 예산을 추경에 반영시키기 위해 의회를 설득했다.
한 의원은 “집행부에서 추경예산을 반영키 위해 노력하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다”며 “추경 심사가 시작되면 각 위원회에서 심도있는 검증을 통해 옥석을 가리게 될 것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