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고성읍 동외리 일대 식당가 수돗물에서 적수가 나와 영업에 차질을 빚는 일이 발생했다.
이날 상인들에 따르면 “음식을 하기위해 수도를 트는 순간 뻘건 적수가 흘러 음식을 망쳤을 뿐 아니라 물에서 냄새가 난다”고 하소연 했다.
이 같은 일이 발생하자 수자원공사 고성수도관리단은 급히 단수를 하고 원인을 파악 하여 적수는 잡았지만 물의 냄새는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고성수도관리단은 “지난 21일 수남리 노후관로가 파손하여 복구하고 통수를 하면서 일부 관로에 남아있던 탁수가 예상치 못하게 흐른 것 같다”며“신고가 들어와 단수 조취와 함께  민원을 해결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사용하지 않는 관로를 다시 쓰면 일정시간 적수 및 냄새가 날 수 있으며, 일시적인 현상이다”고 덧붙였다.
또한 고성수도관리단은“고성읍에 매설되어 있는 상수도 관로가 40년 이상인 것이 더러 있어 이를 교체하기 위한 작업을 체계적으로 하고 있으며, 주민들이 주장하는 냄새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현재 시료를 채취하여 경남수질검사소에 의뢰중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