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저소득층의 여가 및 문화생활을 보장하고 삶의 질을 높여 나갈 수 있도록 ‘문화이용권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문화이용권 사업은 경제적 여건 등으로 문화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문화소외계층에게 공연·전시·영화·도서 등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관람하거나 구입하는 데 필요한 비용을 지원해 문화 격차를 줄이는 사업이다.
 문화카드를 발급받는 수혜자는 발급일로부터 내년 1월말까지 5만원 한도 내에서 각종 공연과 전시, 영화 관람과 도서·음반구입 등 본인의 의사에 따라 원하는 곳에 직불카드처럼 사용할 수 있다.

 군은 3월 4일부터 기발급자들을 대상으로 ARS(1544-7500)와 읍·면사무소에서 카드재충전 신청을 받고 있으며, 3월 11일부터 온라인 홈페이지(www.cvoucher.kr)를 이용한 카드재충전이 시작된다고 전했다.
 또한, 신규 및 재발급 대상자들은 18일부터 ARS와 홈페이지, 또는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예산이 한정돼 있는 만큼 사업이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며, "선착순으로 발급하는 만큼 혜택을 받고자 하는 대상자들의 빠른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이용권 사업은 지난해까지 '문화바우처(voucher)'란 명칭으로 사업을 추진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문화이용권'으로 명칭을 변경해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