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만에 본지가 다른 사람에게 양도되는 어이없는 일이 발생됐다. 참으로 황당하고 억울한 일이 발생돼 지금까지 본지를 아껴온 군민과 애독자 여러분들께 고하고자 한다.
 그동안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군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자 노력해온 본지 가족들은 이 뜻하지 않은 사항에 놓여 망연자실 하고 있다.
 본지의 대표주주인 ㅈ씨(동외리.57)는 지난 2006년 1월 군민들의 문화정서함양과 알권리를 충족시키고자 본지를 창간하기에 이르렀다.
 당시 대표이사인 ㅎ씨를 필두로 전 임직원들은 각고의 노력 끝에 오늘날에 이르렀다.
 하지만  그는 어찌된 영문인지 지난 2010년 지방선거를 치루고 난 뒤 본지 매각을 서두르는 모습이 역력했다.
 당시 편집국장을 맡은 저로서는 위기감을 느끼며 본지를 다른 언론사에 매각하는 것을 절대 안 된다고 말하며 아무런 금전 지원 없이 본지를 경영할 수 있다고 극구 만류 끝에 오늘날에 이르렀다.
 
 하지만 대표주주인 ㅈ씨는 본지 측에 일체 알리지도 않은 채 지난 2011년 현재 한 언론사의 대표인 ㄱ씨와 1억이라는 금액을 정하고 1천만원의 계약금을 지불하고 매매계약을 한 것을 뒤늦게 알고 찾아가 계약이 무산되기에 이르렀다. 물론 계약 당사자인 ㄱ씨도 대표이사에게 까지 알리지 않은 내용 설명을 듣고 계약을 파기하기에 이른 것이다.
 당시 관내에서는 이러한 소문이 무성하게 돌았다. 수년간 언론에 종사해온  사람의 입장으로서 참으로 자존심 상하는 일이었다. 그러나 마음을 다잡고 오늘에 이르렀으나 또다시 이러한 일이 자행된 것이다.
 당시 언론이 일반기업처럼 쉽게 양도되는 여느 물건 같은 생각이 들어본지의 대표주주인 ㅈ씨에게 양도 해줄 것을 종용했지만은 절대 매각할 뜻이 없다고 일축했다.
 하지만 지난 4일 오전 9시경 본지를 방문해 인감도장을 절취해 본지를 매각하기에 이른 것이다. 본지의 어느 누구에게도 매각이라는 내용을 전하지 않은 채 본인이 등기까지 마쳤다고 하니 참으로 황당하기 그지없는 일이 발생된 것이다.
 본인의 주장은 대표이사 임기가 끝나서 법인인감 도장을 가져갔다고는 하지만 선뜻 이해가 되질 않는다. 당시에도 대표이시에게 일언반구 없었다.
 
 소위 말하는 막가파(?)같은 이러한 행동은 반드시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 뿐만 아니라 직원들의 거취문제 또한  아무런 언급조차 않은 채 이러한 일을 자행한 본인의 의도가 뭔지 참으로 궁금하다. 그저 본인의 잇속 챙기기에만 급급했던 것이다.
 엄연히 본지는 주식회사이다. 물론 그가 대표주주이긴 하지만 이러한 처사는 법을 무시한 처사다. 물론 대부분의 언론사가 그렇듯이 경영이 흑자로 돌아서긴 참으로 어렵고 힘든 실정이다. 
 하지만 당시에도 대표이사에게 일언반구 없이 본지를 매각하려 했던 행위나 이번 행위는 반드시 지탄 받아야 할 것이다.
 더군다나 대표주주인 ㅈ씨는 한 학교의 동창회장과 한 정당의 부위원장까지 맡고 있다.
 더군다나 그의 내자인 ㅎ씨는 얼마 전 사무관으로 승진해 면사무소에 근무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부도덕한 사람이 버젓이 고성군 지역사회의 중심인물로 까지 행세하고 있는 실정을 군민에게 고하고자 한다. 우리는 이 사안을 두고 끝까지 법적 대응 할 것을 천명하는 바이다.
 이같은 일이 토사구팽과 다른게 무엇인지 묻고 싶을 따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