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읍 남산공원이 새롭게 단장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부터 남산공원 내에 자생식물원이 조성돼 탐방 체험 자연학습장으로 변신하게 된다.

2012년부터 2014년까지 국비 7억5천만원, 도비 2억2천5백만원, 군비 5억2천5백만원 등 총 15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곳에는 공룡나라식물원, 민속(토종)식물원, 생명환경농업 자연자재식물원, 교과서식물원, 참억새정원, 사계절개화식물 패턴정원, 염색식물원 등이 조성된다.

2012년에는 우선 5억원이 투입돼 기반조성 등을 실시하고 2013년부터 2014년까지 10억원을 연차적으로 투입해 식물원을 완성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산림청 국립수목원에서 추진하는 것으로 전국 15개 시군이 신청하여 평균 4대1의 경쟁을 거쳐 고성군과 대구시 동구, 전북 정읍 및 김제시 등 4개 시군이 선정됐다.

고성군에서는 남산공원을 야생목류로 이루어진 자생식물단지를 조성하여 전국을 대표하는 공원으로 탈바꿈 시킨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또 인근 신월리 오토캠핑장과 연계하여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여 이용가치를 극대화 시킨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