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교육의 발전과 우수한 인재육성을 위한 고성군교육발전기금 기탁이 연초부터 줄을 잇고 있는 등 전국 제1의 명품교육도시 건설에 탄력을 받고 있다.
 지난해 12월 31일 고성지역 신한엔지니어링(대표 최진식)이 고성군을 방문해 1백만원을 기탁하며 고성군의 우수한 인재가 학업을 계속 이어나가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는 뜻을 전한 이후 불과 몇 일만에 고성군 관내 건축사들로 구성된 고성건축사회(회장 조영기 자연건축사 대표)는 4일 고성군을 방문해 명품 교육도시 기반 조성에 써 달라며 인재육성기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특히, 이번 기금은 어려운 가정형편 속에서도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앞으로도 성실히 학업을 이어나가고자 열심히 노력하는 학생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지정 장학금으로 기탁됐다.

 이날 기탁금 전달식에서 조영기 회장은 "군이 추진하고 있는 전국 제일의 명품교육도시 건설에 고성지역 건축사회가 교육발전에 일조하고 그 뜻에 동참하고 싶었다"면서 "고성이 인재육성의 요람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항상 관심을 가지고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하며 매년 일정 금액을 교육발전기금으로 기탁할 의사를 밝혔다.
 고성지역 건축사회는 매년 불우이웃돕기 등 사회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어 지역민들에게 칭송을 받고 있다.
 한편 김오현 이사장은 고성지역 건축사회 기탁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며 “고성군 교육발전기금 기탁문화에 대한 저변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이러한 기금 확대를 통해 고성군 내 학생들 대부분이 기금의 수혜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