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고성교육지원청(교육장 김형규)은 지난 8일 고성군 관내 유ㆍ초ㆍ중ㆍ고등학교장 및 교원능력개발평가 담당교사 등 총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 교원능력개발평가 결과 보고 및 2013년 교원능력개발평가 계획수립을 위한 연수회를 실시했다.
 김형규 교육장은 인사말에서 “올해는 교원능력개발평가가 정착단계에서 발전단계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해 학교현장을 지원하겠다” 면서 “학교교육에 대한 수요자의 신뢰는 교원 개개인에 대한 평가가 총체적으로 나타난 결과이나, 무엇보다 수업에 대한 전문성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그러므로 교육청과 학교가 교사 수업력 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함께 하자”고 주문하였다.

 교원능력개발평가는 교원 개개인에 대한 평가가 목적이 아니라, 그야말로 교원의 능력 개발과 전문성을 신장하여 궁극적으로 학교교육에 대한 공교육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실시되는 제도이다.
 이 제도는 2009년 전체 시범운영 실시, 2010년 정식운영을 시작으로 2012년 3번째 평가를 마쳤다.
 올해부터는 대통령 공약 사항에 포함되어 운영의 방향이 약간 변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근본 골격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경상남도 교육청은 2012년 평가 대상자중 우수 교원에 대해 학습연구년제를 도입하여 초중등 총 60명에 대해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우수교원의 자긍심 고취와 재 충전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모든 교사의 전문성제고를 위한 동기부여와 학교교육 개선 역량 함양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담당장학사에 따르면 고성교육청 2012년 평가 결과는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능력향상연수 대상자>가 없으며, 대다수의 교원이 높은 평가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이는 평소에 고성교육청이 교원의 수업력을 향상하기 위해 실시한 다양한 연수와 컨설팅 장학, 학교자체의 자율수업장학 등의 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연수회 오전 강사인 경상대 강재태 교수는 「교원능력개발을 위한 지도자의 역할과 자질」을 주제로 교원능력개발에 대한 교장의 책무성을, 오후에는 초중등 연수결과에 대한 보고와 대책에 대해 열띤 강의와 토론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