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번영 1번지 경남’을 표방하며 소통행정을 펼치는 김두관 도시자가 지난 9일 고성군을 방문해 도와 시군 상생발전을 위한 현장행정을 펼쳤다.

이날 김두관 지사는 군청 대회의실에서 군민과 공무원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ㆍ도정보고회를 통해 군 현안보고회와 함께 경남의 비전과 발전 전략 보고회 등 군민과 직접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보고회에 앞서 이학렬 군수는 “고성군 역점시책인 명품 보육?교육도시, 공룡엑스포, 조선산업특구, 생명환경농업이 모두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었던 것은 경남도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이루어낸 결과”라며 환영의 말을 전했다.

이어 김 지사는 “따뜻하게 맞이해준 고성군민들에게 감사드린다”말하고“경남 시군의 균형적인 발전을 위해 다양한 정책과 의견을 수렴하고 있으며, 특히 도민들의 복지부문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열심히 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인사했다.

김종술 부군수는 보고회를 통해 자녀보육, 교육을 위해 고성으로 이주하는 도시조성을 위하여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명품 보육ㆍ교육도시추진 상황과 “하늘이 내린 빗물, 공룡을 깨우다“ 라는 주제로 빗물의 중요성을 일깨울 ‘2012년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에 대한 사업을 설명했다.

또한 국도77호선과 군도와 연결되는 조선산업특구 연결 지방도 사업의 조속한 시행으로 물류이동을 용이하게 하고 대형차량 통행에 따른 지역주민의 민원해소를 위하여 덕곡 한내간 지방도 1010호선 도로확포장사업을 건의했다.

이에 김 지사는 우선 지방도 1010호선 확포장에 필요한 용역비 10억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군민과 대화의 시간에는 전국이통장연합회 황영주 고성군지회장이 업무 중 발생한 상해사고 등에 법률적 조치가 시급히 이루어지도록 국회에 계류 중인 이장·통장 지원에 관한 법률이 조속히 처리되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또, 김종배 농촌지도자 고성군연합회장은 기름값 폭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설하우스 재배 농민에 대해 농림사업예산 지원을 통해 농가에 힘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박충웅 엑스포초직위원회 집행위원장은 호국성역지로서 당항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당항포 관광지 내 거북선 원형복원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군민들의 다양한 건의사항에 대해 김 지사는 “고성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도와 상생협력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업무보고를 마친 김두관 지사와 이학렬 군수는 군청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가진데 이어 고성군의회를 방문해 박태훈 의장을 비롯한  군 의원들과의 간담회를 가진 후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한편, 이번 김두관 지사의 현장방문은 시군과의 소통방안을 모색하고 도와 군간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하는 소중한 계기를 만들게 되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