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 5학년 김수진, 김도연 친구가 제19회 경상남도 학생 과학탐구올림픽 자연관찰탐구대회에 고성군 대표로 참가, 금상을 획득하여 9월3일 실시되는 전국대회에 출전하게 되었습니다.

큰 도시에서 출전한 많은 친구들과 당당하게 겨루어 실력을 인정받은 수진이와 도연이는 시골지역인 우리 고성에서 살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자연관찰대회가 쉬웠는지도 모릅니다.

우리학교 주변에는 온통 푸른 산과 들, 그리고 맑은 물이 졸졸 흐르는 작은 강 등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얼마든지 관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수진이와 도연이는 매일 책에 빠져 생활하기 때문에 친구들이 책벌레라고 합니다. 책을 즐겨 읽는 수진이는 공부시간에 궁금한 내용에 대하여 질문도 많이 하는 친구입니다. 그래서 공부도 잘 합니다. 마음씨 착한 도연이는 항상 친구들을 배려하고 도와주기 때문에 친구가 참 많습니다.

작은 식물도 친구처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두 친구는 교내 자연관찰탐구대회 학교 대표로 뽑힌 후부터 평소 지나쳐 버리던 길가의 작은 풀꽃도 유심히 관찰하게 되었고, 자연과 환경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고 여러 가지 책도 읽으며, 다양한 주제를 정하여 탐구하는 일에 흥미를 느끼게 되었다고 합니다.

특히 우리가 살아가는 자연환경이 오염되지 않도록 우리 모두가 애써야 된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 가장 큰 공부라고 말합니다.

전국대회를 위하여 열심히 보고서를 쓰며 실력 쌓기에 노력하고 있는 친구들이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도록 기도할 것입니다.

미래의 고성을 빛낼 위대한 과학자가 탄생할지 모르니까요......

 미래신문 학생기자
대성초등학교 5학년 강윤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