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고등학교(교장 정귀화)는 20일 학생 교직원, 학부모, 지역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특색교육활동인 제26회 금목서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됐다.
 개막, 발표, 학예, 축제무대 등 크게 4개 분야로 나눠 펼쳐진 이날 행사의 개막식에서 이학렬 고성군수(3회졸)는 축하영상 메시지를 통해 “26년째 이어지고 있는 학교축제를 계기로 상상력과 창의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의 축제로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최예식(5회졸, 행정차관보), 김준식(15회졸, 경상대 성형외과 과장)도 “후배들의 축제에 영상으로나마 축사로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며 “후배들의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는 뜻 깊은 축제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특히 1년 동안 갈고 닦은 동아리 활동, 콩트, 밴드연주, 플롯 연주, 학급댄스경연, 춤 노래의 장기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오후 7시30분까지 진행됐다.
 도서관에 설치된 전시관의 경우 그림, 도자기, 염색, 희귀한 우표, 꽃꽂이, 담임선생님 캐리커처 그리기, 붓글씨, 종이공예, 독서록, 창의적 체험활동기록장 등 30여 분야에 걸쳐 총 200여점의 작품들이 전시됐다.
 더욱이 밤하늘을 수놓은 폭죽을 비롯하여 마술공연, 학급댄스경연의 경우 특히 참여 학생들은 물론 관중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했으며 풍물, 우표취미, 댄스동아리 등이 축제행사에 크게 기여했다는 호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