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군수 이학렬)은 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군청 및 읍면 직원 등 공무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2월 정례회를 가졌다.이번 정례회는 지난 11월 시행된 2012년 국외배낭연수 발표회를 겸한 것으로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군수 훈시, 국외배낭연수 소감 발표순으로 진행됐다.
 이학렬 군수는 훈시를 통해 “도지사출마를 위해 에너지나 시간을 많이 빼앗긴 한 해였으나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내지 못해 송구스럽다”고 말하며, “그럼에도 직원들 각자가 자신의 업무에 충실히 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앞으로 남은 한 달 마무리 잘해서 고성군민에게 인정받는 공무원이 되길 바라며, 이 군수 또한 남은 임기동안 최선을 다해 마무리 잘 하겠다”고 말했다.

 유럽지역을 연수한 팀은 파리의 소형차보급실태와 운영현황 고찰로 에너지 절감방안과 루브르박물관, 하이델베르크 등을 견학하고 선진 도시계획 및 전시공간과 이동 동선 배치를 벤치마킹해 다양한 시책들을 제시했으며, 미국, 캐나다 지역을 연수한 팀은 토론토 시청, 주 의사당 등을 견학하고 시청조직 및 의회현황 고찰을 통한 공무원의 역할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이날 정례회에는 연수팀들이 국외배낭연수 소감 발표시간에서  다양한 선진시책 등을 제시하여 여행이 목적이 아니었음을 확인시켜 줬으며, 직원들에게는 간접적인 체험기회를 부여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