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포화력본부(본부장 정석부) 나눔봉사단은 지난 19일 하이면 김복달 할머니 집을 찾아 ‘사랑의 집 고쳐주기’를 실시했다.
 할머니는 지난 12일 화재로 살던 집과 가재도구를 갑자기 잃고 어려움에 처했으나, 이번에 나눔봉사단에서 씽크대를 설치하고 전기배선공사 해주는 등 집수리를 해줘 안락한 삶의 터전을 되찾을 수 있었다.
 할머니는 나눔봉사단이 집수리 작업을 하는 동안 고맙다며 인사를 아끼지 않았고, 봉사단원들은 큰 재난을 겪은 할머니를 위로하며 추운 겨울을 자신의 집에서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집수리의 손길을 바쁘게 재촉하는 등 연신 훈훈함을 더했다.
 나눔봉사단은 매년 발전소 주변지역의 불우한 이웃을 위해 사랑의 집짓기 등 주거환경 봉사활동을 계속해 오고 있으며, 올해에도 음촌 마을 1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실시한 바 있다.
 단원들은 “비록 바쁜 업무 중에 짬을 내어 하는 봉사활동이지만 매번 드리는 것의 몇 배로 기쁨을 선물 받는다며, 너무 보람차고 즐겁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