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리초등학교(교장 허연수)는 지난 9일(금) 늦은 6시부터 제 5회 징검다리 축제를 열었다. 이날의 행사는 평소에 교육에 대한 관심과 열의는 있었으나 시간상의 제약으로 학교행사에 참석하기 힘드셨던 학부형들을 위하여 특별히 늦은 저녁 6시에 축제의 막을 열어 작년보다 훨씬 많은 학부형이 참석하여 상리주민들의 공연잔치마당이 된 것 같았다. 
 올해로써 제 5회를 맞는 상리의 징검다리 축제의 발표 공연은 방과후 활동과 교육과정을 통해 익힌 무용, 합주, 합창, 우쿠렐레 연주, 난타, 사물놀이 등 20여 가지의 다양한 공연과 학교 곳곳에 전교생의 토요프로그램 활동 산출물이 전시되었으며 학급별 협동 작품과 개인 공예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였다.

 개인의 장기와 끼를 맘껏 발휘한 프로그램의 운영을 통하여 학부형에게는 즐거움과 행복감을, 학생에게는 성취의욕의 고취를 통한 전인적인 성장과 심미적 정서를 함양시키는 효과를 거두었다.
 평소 학교생활을 통해 갈고 닦은 여러 가지 재능을 다양한 장르의 종목으로 발표함으로써 참석한 학부형과 지역 내빈들로부터 많은 갈채와 칭송을 듣기도 하였다.
 6학년의 한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초등학교에서의 마지막 축제를 꾸미고, 부모님들이 우리의 재능 잔치를 지켜봐 주시니 감회가 남다르고 더욱더 뿌듯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징검다리 축제는 어린이와 학부모ㆍ교사 등 상리 교육 가족이 하나 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으며, 이를 통해 상리 어린이의 꿈과 재능이 한 뼘씩 성장하였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