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의 경남도지사 보궐선거 후보가 결정됐다. 새누리당은 국민참여경선을 통해 후보자를 결정하기로 결론내면서 지난 4일 홍준표 후보로 결정했다.
 경선 후보로는 홍준표 전 대표, 박완수 창원시장, 하영제 전 차관을 비롯해 이학렬 군수도 경선에 참여했었다. 당시 군민들은 속내를 비추지는 않았지만 당혹함으로 일색이었다.  그렇지만 이 군수가 도지사가 된다면 우리 지역이 더 발전될 수 있다는 막연한 기대감에 우리 모두 뜨거운 성원을 보냈다.
 심지어 고성군 상공협의회를 비롯한 각 기관단체에서도 너나 할 것 없이 이학렬 군수의 도지사출마를 촉구하기에 이르렀다. 결과야 어찌됐던 우리는 이 군수의 도지사행을 아무런 제재 없이 묵인해 주었다는 사실이다. 자칫 행정 공백으로 여러 가지 불미스러움이 나타날 수 도 있었지만 다행스럽게도 행정은 무탈해 보였다.

 도지사 경선을 마친 지난 6일 이 군수는 기자회견을 청해 남은 임기동안 군정업무에 충실하겠다고 군민에게 약속했다. 그도 그런 것이 우리는 그에게 3선의 군수라는 영광스러움을 전했다. 이러한 군민의 보답과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남은 임기동안 그동안 미진 사업인 조선산업특구 활성화와 해교사 부지 활용화 방안 등을 빠른 시일 내에 모색해 나갈 것을 바란다.
 특히 이 군수가 주창해온 ‘인구 10만 늘리기’와 ‘명품보육교육도시건설’에도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
 당시 우리는 이학렬 군수를 기치로 지난 4월 ‘2012고성공룡세계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치루지 않았던가. 이러한 역동적인 사업을 성공적으로 치룬 만큼 우리 모두는 이 군수의 역량을 믿고 있다는 것을 명심하길 바란다.
 당시 언론이 격찬한 군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공룡군수가 되어주길 바라마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