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경찰서(서장 박재구)에서는, 지난 6일 15:57경 조건만남으로 창원시 팔용동 소재 OO모텔로 피해자(최OO 43세, 자영업)를 유인하여 집단 폭행 후 85만원 상당의 금품과 신용카드를 빼앗고 피해자를 협박 비밀번호를 알아내어 570만원을 인출한 혐의로 10대 청소년 5명(남자 4명, 여자 1명)을 긴급체포하였다.
 이들 피의자들은 고성지역 선후배사이로 가출하여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하여 범행모의를 한 후 세이클럽 채팅사이트에 피의자 중 한명의 모친 주민번호로 접속하여 채팅 방을 개설한 후 접속하는 피해자에게 조건만남을 하자고 접근하여 모텔로 유인한 후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으며, 여죄수사를 통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고성경찰서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성폭력 우범자 동향을 파악하다 관련첩보입수 검거한 것으로 최근 인터넷으로 조건만남 등 성매매를 하자고 유혹한 후 갑자기 강도로 돌변하는 속칭 떼강도 형태의 범죄가 자주 발생하고 있고 인터넷 조건만남도 결국 성매매라는 범죄로 연결되기 때문에 이러한 행위는 근절되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