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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의회 후반기 의장 누가?…한 달 보름여 앞두고 물밑 경쟁
최을석 의장 연임 가시화 속 김향숙, 정영환 의원 도전 무게
최 의장 정계은퇴, 김향숙 3선 불출마설 돌며 맞불 배수진
정영환도 적극 스탠스 취할 듯…모두 국회의원 속내가 관건
2024년 05월 10일 (금) 03:53:31 류정열 기자 gofnews@naver.com

 제22대 총선이 끝이 나면서, 이제는 한 달 보름여 앞으로 다가온 고성군의회 후반기 원 구성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의장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이 예상돼 지역 정치권의 주요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현 최을석 의장의 연임으로 이어질지, 또 다른 의원이 꿰찰지 주목되는 가운데, 의회 내부 물밑 작업이 한창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을석 의장은 의장 연임설을 공공연하게 흘리고 있는가 하면, 김향숙 의원도 3선 불출마설이 나돌 정도의 배수진을 치며, 의장 도전을 기정 사실화 하고 있다.
 
여기다 정영환 의원도 가세하는 모양새다. 정 의원은 명확한 입장표명은 하지 않고 있지만 전반기 원 구성에서부터 의장 출마설이 꾸준하게 거론되었던 인물이여서, 선거 임박 시 적극적 스텐스를 취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을석 의장은 전반기 의장 출마 시 동료 의원들에게 정계은퇴를 시사한바 있다. 
 
사실상 차기 지방선거 불출마를 천명하면서 의장을 끝으로 아름답게 마무리 한다는 것이다. 이 때문인지 국민의힘 7명 의원 모두의 지지로 의장에 올랐는데, 후반기에도 이어질지 주목된다.
 
다만, 의원들의 반발을 어떻게 잠재우고 마음을 이끌어 낼지가 변수다.
 
당내 1~2명의 도전자들도 있고, 연임을 반대하는 분위기도 있는 것이 최 의장이 극복해야 할 숙제다.
 
통상 의장 및 부의장, 상임위원장은 전·후반기를 나눠 2년씩 맡고, 의장은 다선 의원을 배려하는 것이 의회 내부 관례다.
 
최을석 의장 5선, 이쌍자 의원 3선, 김향숙·김원순·정영환·우정욱 의원이 각 재선 의원이다.
 
최 의장은 지난 6대 후반기 부의장과 7대 전반기 의장을 역임했다. 
 
그리고 현 9대 전반기 의장직에 올라 연임은 아니지만 2회 의장을 하고 있다.
 
선수를 계산하면, 3선인 이쌍자 의원이 의장 바통을 이어받을 유력 주자지만 무소속이여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현실에서는 실현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 때문에 후반기 의장을 비롯한 원 구성도 국민의힘 의원들이 독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재선 의원들을 중심을 셈법 계산이 복잡한 분위기다.
 
의회는 곧 있을 행정사무감사 준비에 한창이지만 속내를 감추고 있는 의장 도전자들은 최 의장의 눈치만 보고 있는 형국이다.
 
최 의장이 후반기 의장 출마 또는 불출마 스탠스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진다. 
 
연임 도전시 이에 불만을 품은 국민의힘 의원들의 단일대오가 무너질 수 있는 우려가 예상되고, 불출마 시에는 도전자들의 치열한 각개전투가 점쳐진다.
 
그렇지만 정점식 국회의원의 속내가 누구에게 향해 있는지가 최대 관건이다. 
 
의원들의 지지를 받는다 해도 국회의원의 마음을 얻지 못하면, 후보 명부에도 오르지 못한다는 것이 지역 정치권의 분석이다.
 
정점식 의원은 지난 전반기 원 구성에 앞서, 본지 취재기자와의 전화 통화에서 “관여하지 않을 것이며, 의원들간 논의와 협의를 통해 결정하면 된다”고 밝히면서 “다만 국민의힘 의원들과 타 정당, 무소속과 연대한 원 구성은 있어서는 안된다”고 선을 그은바 있다.
 
이번에도 이 같은 입장이 변함없이 유지될 것인지는 지켜봐야 할 대목이지만, 국회의원의 입김은 의장 선거에 절대적 작용 요소여서 중요한 변수임에는 틀림없어 보인다.
 
한편 고성군의회 후반기 원구성은 7월 3일 의장 및 부의장을 선출하고 곧바로 상임위원장을 뽑는다. 
고성군의회는 후보 등록 없이 교황식으로 모든 의원들을 상대로 투표하고, 1차 과반득표 하면, 당선,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2차 투표로 가린다. 
동수일 때 연장자가 당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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