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회 동창회(회장 김인철)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원근각지 300여명의 동문들이 참석했다. 

 

이날 동문회와 모교 발전에 기여한 공으로 김광조·전명호·전종필·신성용 동문이 공로패를 받았다.

 

이들은 12년 전부터 현재까지 모교 방과 후 수업비를 지원해, 후배들과 동문들에게 귀감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공종완·최철도·전채욱·박상일 동문도 감사패를 수상했다.

 

또 자랑스런 동문상은 전채성·손학용·김일용 동문이 각각 선정됐다.

 

총동문회 이성윤 회장은 대회사에서 “오늘 이 행사는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고향을 그리는 동문들이 학창 시절의 추억과 우정을 찾아 모인 의미 있는 소중한 자리다”며 “오늘 만남이 동문 선후배 간의 활발한 교류의 장이 됨은 물론 모교와 우리 지역사회 발전을 위하여 중지를 모으는 뜻깊은 자리로 발전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주관기수 김인철 회장은 환영사에서 “오늘 하루는 온전히 어린 날의 추억과 동무들의 웃음에 젖는 날이다”면서 “맘껏 즐기시고 유쾌한 시간이 되고, 선후배, 친구들이 하나가 되는 소중한 추억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회무보고 및 결산 승인을 거쳐 차기 주관기수는 44회 동창회가 맡게 됐다.  

 

기념식에 이어 2부에서 아라고고장구 공연과 기수별 노래자랑을 펼치며 옛 어린 시절로 되돌아 갔고, 푸짐한 선물은 행운권 추첨을 통해 덤으로 안는 즐거운 시간으로 이어졌다.

 

특히 초청가수 서지오 공연은 무대를 압도하며 전 동문들을 하나가 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