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향기 가득한 대흥초등학교 교정에서 동문들의 잔치가 벌어졌다. 

 

대흥초등학교 총동문회(회장 허수도)는 지난 7일, 200여명의 원근 각지 동문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39차 대흥초등학교 총동문회 한마음잔치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41·42회 동창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총동창회기 입장을 시작으로, 기수별 상견례, 시상, 차기 임원선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동문회 발전에 기여한 공으로 최영호 동문(26회)이 자랑스런 동문상을, 송정욱(27회), 허태림(28회), 배형관(29회) 3명의 전 동문회장이 감사패를 받았다.

 

또 허인서(30회), 이범열(32회), 황규완(33회) 등 3명의 전 동문회 사무국장이 공로패를 받았다.

 

허수도 회장은 대회사에서 “대흥초등학교는 고암산 정기를 받아 올해로 81회 졸업생을 배출하였고, 그 후배들의 초롱초롱한 눈망울에도 희망이 가득차 있다”라며 “모든 분야에서 훌륭한 업적과 한국의 미래를 열심히 이끌어 가시는 자랑스러운 동문 선후배들이 있기에 오늘의 명문 대흥초등학교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세계로 미래로 나아가야 된다” 강조하고 “오늘 이 아름다운 교정에서 선배, 후배들과 못다 한 정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 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총동문회 차기 임원선출에서 신임회장 허원영(31회), 수석부회장 이진만(32회), 부회장 정광수(31회), 감사 황규완(33회)·최재호(41회), 사무국장 김동열(35회), 재무국장 허대준(40회) 동문이 각각 선출됐다. 

 

이후 동문들은 오찬과 함께 초청 가수 공연, 기수별 노래자랑, 경품추첨 행사를 진행하며 어울림 마당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