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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주 정점식 후보 TV토론회서 격돌 … “바꿔야”vs“3선 큰 힘” 날선 공방
“공약 삼탕, 5년간 뭐했나”, “지역 위해 열심히 했다 자부, 한 단계 더 도약”
강, “경제 폭망, 통영·고성 사상 최악 위기, 회초리 들어 정신 차리게 해야”
2024년 04월 05일 (금) 01:36:36 류정열 기자 gofnews@naver.com
정, “통영·고성 할 일 너무 많다. 집권 여당 3선 돼 더 나은 지역발전 이끌어야”  
 
   
 
제22대 총선 통영·고성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강석주 후보와 국민의힘 정점식 후보가 TV토론회에서 격돌했다.
 
지난 2일, KNN에서 열린 후보자 TV토론회에 출연해 1시간여 동안 지역 이슈와, 발전 방향, 공약사항 등 굵직굵직한 현안에 대해 날선 공방을 이어갔다.
 
두 후보 모두 자신이 지역발전 적임자라 내세우면서, 상대방을 공격했다.
 
모두발언에서 강석주 후보는 “세계가 부러워했던 대한민국이 눈떠보니 후진국으로 전락했다. 경제는 폭망했다. 무역수지는 2년 연속 최하위권이다. 나라 살림은 거들나고 있다” 주장하면서 “통영·고성은 사상 최악의 위기다. 코로나 때 보다 더 힘들다는 한탄과 개탄이 넘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화끈하게 회초리를 들어야 정신을 차린다. 국회의원을 바꾸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그리해야 지역발전을 위한 작전을 짜고 성과를 만들어 낸다”며 “강석주로 바꾸십시오. 당당한 통영의 아들, 듬직한 고성의 사위, 영원히 지역을 지킬 일 잘하는 강석주가 산업을 살리고 통영·고성을 확 바꾸겠다”고 약속했다.
 
정점식 후보는 “2019년 보궐선거, 2020년 총선에 이어 이번 선거까지 임하는 저희 책임감, 사명감은 그 어느 때 보다 무겁다. 지난 5년간 재선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주민 여러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자부한다”라며 “통영·고성은 아직 너무 할 일이 많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선거는 집권 여당 3선 의원의 힘으로 한 단계 도약을 이룰 것이냐, 초선 의원에게 맡겨 지역을 제자리에 머무르게 할 것이냐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어떤 후보에게 미래를 맡기겠나. 주민들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인구감소에 대한 사회자 질의에서 정 후보는 “인구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관광·수산·조선분야에 지원을 강화하고 신산업분야를 통해 통영·고성의 발전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강 후보는 “그동안 출산장려금, 육아지원금 등 많은 정책을 시행했다. 하지만 그런 정책들로는 인구감소나 지역소멸을 늦출 수 없다는 것을 우리는 이미 확인하였다고 생각한다”면서 “인구 감소에 대한 대책은 지역공동체 전체를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드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주도권 토론에서 강석주 후보는 정점식 후보에게 자신이 통영시장 재임시 진행되고 추진했던 일과 중복 된 공약이 많다 지적하고 “KTX 조기착공, 한산대첩교 조기착공 등은 정 후보가 지난 선거에서도 공약했던 것들이다. 언제 시작하는 것이냐”고 따져 물었다. 
 
특히 “해양케이블카 설치는 삼탕째(3번)하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되기는 되는것이냐”고 공격했다.
 
정점식 후보는 “해양케이블카 설치 공약을 세 번째 한 것은 맞다. 그것은 복합해양관광레져 사업의 한 축으로 추진할 것이다. 이미 용역까지 마쳤다”라며 “통영시와 잘 진행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맞받아쳤다.
강 후보는 또 공모사업 실적에 대해서도 짚었다. 
 
공무원들이 준비한 것인데 정 후보가 마치 자신이 한 것처럼 말한다고 지적하자, 정 후보는 “공모사업 선정이 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 관계자와 회의를 갖고 협조를 구했다. 그때 통영시 공무원들 저에게 왜 보냈나? 정부를 설득하는 역할을 했다”고 응수했다.
 
강 후보는 또 “통영·고성 스포츠 메카 육성도 3번째 공약이다”고 말하자, 정 후보는 “그만큼 절실하기 때문이다”고 답했다.
이어 강 후보는 “통영·고성 스포츠 기반시설을 한 것이 있나” 지적하자, 정 후보는 “그러면 강 후보는 (시장으로 있으면서) 못하고 뭐 했나?”라고 반박했다.
 
강 후보는 이 모든 것이 헛공약이다 주장했고, 정 후보는 강 후보 공약 이행률이나 제대로 체크하라며 공방을 이어갔다.
 
정점식 후보 주도권 토론에서, 정 후보는 지난 3월 18일 통영 재성초등학교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들에게 위로를 전한다 인사하면서 포문을 열었다.
 
정 후보는 “재성초등학교 정상화를 위해 통영시에서 5천만 원의 긴급 예산을 편성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분산되어 있는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위해 통학버스(전세버스) 임시 사용을 경찰청장에게 건의해 승낙을 이끌어 냈다”고 자신의 지역 활동을 소개했다. 
 
그러자 강 후보는 “국회의원이면 당연한 활동 아닌가”라며 평가 절하하기도 했다.  
정 후보는 코로나19 이후 지역주민들이 대도시로 나가지 않고 지역에서 실질적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지역거점병원 신축 필요성을 제시했다. 
 
또한 현재 통영시와 적십자측에서 신축이전 부지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이어지고 있어 조만간 청사진이 나올 것이라고 추진 과정을 제시했다.
 
강 후보는 현재의 후보지보다는 광도면 지역을 대안으로 제시하며 충분한 병상 수를 확보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밝혔다.
 
이어 정 후보는 “강 후보는 지난 2월 7일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출마 선언문에서 무투표로 시민들에게 심판할 기회조차 주지 않는 것은 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한 세력으로 도리가 아니기에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다 밝히고 있다”며 “지역 여론을 들어보면 이번 선거보다 2년 뒤에 있을 공천을 받기 위해 출마했다는 시각이 많다. 2026년 지방선거에 또 출마할 것이냐”고 물었다.
 
강 후보는 “전혀 다음 선거 생각 하지 않고 있다. 출마를 고민했던 것은 사실이다. 통영·고성 무투표 당선은 안 해야 한다는 결심은 있었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이번 선거에 낙선하면 다음 지방선거는 출마하지 않는 것이냐” 재차 질의하자, 강 후보는 “아마 내가 당선될 것이다”고 받아쳤고, 정 후보는 웃으면서 “너무 과한 자신감이 아닌가”라며 신경전을 이어갔다.
 
정 후보는 “통영 케이블카는 12년마다 케이블 고정 와이어 이동 문제와 무허가 업체 시공에 대해 문제점이 많았다. 강 후보 시장 재임 시 주로 불거졌고 감사원 지적도 받았다”고 지적했다. 
 
이에 강 후보는 “통영시장에 취임할 당시는 케이블카 운행 10년이 지나는 시점이다. 관광공사 별도 사업이다. 모든 것을 다 파악하기는 어려웠다”며 “3년마다 사장이 바뀌는데 모든 것을 다 파악할 수는 없었다”고 답변하기도 했다.
 
이에 정 후보는 “관광공사 사장 임명권자도 시장이다” 재차 공격하자, 강 후보는 “시장이라고 일일이 알겠나”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 과정에서 두 후보간 치열한 공방이 오갔다. 
정 후보는 무허가 업체 선정 등을 집요하게 공격했고, 강 후보는 일부 잘못한 것을 인정한다 면서도 신경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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