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고성군의회에서 각실과장이 업무보고 및 사업계획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고성군의회(의장 황대열)월례회가 지난 5일 의장실에서 열렸다.
 이날 월례회에는 각 실과로 부터의 업무보고 및 향후 사업계획보고 등이 이루어졌다.
 먼저 방범용 CCTV 확대설치방안이 보고 됐다. 군 관계자는 “최근 각종 범죄 등으로 군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어 군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기여코자 한다”며 CCTV 확대설치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현재 관내 CCTV는 83곳에 총156대가 설치돼 있으나 아직도 마을입구 등에는 CCTV 가 설치되지 않은 곳이 많아 향후 CCTV설치가 시급한 실정이다. 고성군은 범죄예방을 위해 차량번호 인식 CCTV, 동영상CCTV, 마을단위CCTV 설치 및 노후CCTV 교체 등 총74개의CCTV 확대 설치로 4억6천8백만원이 소요돼 올 추경이나 내년도 예산에 반영 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예산여건에 따른 재원마련에 애로가 많아 우선 필요성 높은 지역에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주민생활과는 장사문화의 변화에 적극대응하고 불법묘지 설치예방을 위하고 추모적인 공설자연장지 조성을 위한 계획으로 공설자연장지가 삼산면 판곡리 산153번지에 20,000m² 규모로(잔디형,수목형,정원형 등)조성된다고 밝혔다.

 이번에 조성되는 공설자연장지는 국비14억, 군비6억 등 총 20억원이 소요된다. 이는 당초 상리면 자은마을 인근에 조성예정이던 공설자연장지가 주민들의 반대로 난항을 겪어오다가 최근 이곳으로 옮기게 됐다. 공사기간은 2013년 4월중 착공해 12월 완공계획이며 관리사무소, 유족편의시설, 합동분향단, 주차장 등의 시설이 조성된다. 이에 박태훈 의원은 “마을주민들의 동의서를 받았느냐”고 묻고 “이러한 혐오시설로 인해 주민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군은 삼산면 판곡마을 주민에게 장사실시설 입정선정에 따른 인센티브지원사업비로 5억5천만원을 지급하고 숙원사업인 중대본부 신축비 1억5천만원을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회화면 소재지인 배둔리 주민들의 생활편익, 문화·복지시설 등 농촌지역의 종합적인 생활환경 개선 및 정주공간 정비를 통한 지역거점 기능강화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을 도모하기위해 회화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이 실시된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예비계획을 수립 후 사업타당성검토를 거쳐 지난 7월 최종설명회를 가졌으며 향후 계획으로는 오는 11월중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하고 연말께 사업을 실시해 2015년에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사업개요로는 도시계획도로정비, 시장정비, 공룡공원조성, 등산로정비, 복지회관 리모델링, 공용주차장 조성 등이며 총사업비는 98억원으로 국비70%, 도비10%, 군비20%이다.

 생명환경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증기술 정립 및 교육의 장을 마련하고 생명환경농업을 주도한 인프라 구축으로 전국적 확산에 기여하기위해 생명환경농업연구소 설립이 목전에 두고 있다.
 고성읍 우산리 250-7번지 일원에 조성되는 생명환경연구소는 국비 20억원, 군비20억원 등 총 40억원을 들여 본관, 체험·보관시설(3동), 장비60종(130대)등 을 구비한 명실 공히 대한민국 최초의 생명환경연구소가 탄생된다.
 오는 12월초 개소식을 갖게 된다. 경종과 축산을 연계한 자연순환형 친환경농업단지 조성을 위한 광역 친환경농업단지 조성사업으로 동고성농협이 사업 시행자로 100억원을 들여 무인헬기, 경축자원회센터설립 등 6종으로 계획되었다.
 현재 무인헬기외 4종사업은 완료됐으나 영오면에 조성예정이던 경축순환자원화센터는 민원, 법적문제 등으로 아직 사업이 완료되지 못한 상태이다. 급기야 지난달 24일 영오면 경축자원화센터 반대위와 고성군은 사업 지를 다른 곳으로 이전한다는 합의를 이끌어 냈으나 아직 사업 부지를 선정 못해 난항을 겪고 있다.
 문제는 이날 합의 과정에서 오는 연말까지 사업부지를 선정하지 못하면 이 사업에 대한  제반 권리행사에 따른 모든 부문을 군에 귀속한다는 내용으로 돼있어 동고성농협이나 시공업체 등의 군을 대상으로 손실보상요구가 뒤따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군은 이에 따른 손실보상 요구 등에 대한 법률자문 검토후 대처방안을 수립 중에 있다고 전했다. 이에 의원들은 “사업주가 동고성농협인데 어째서 고성군이 나서 합의를 했는지 모르겠다”의문을 표하면서“ 부지선정에 만전을 기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생명환경쌀 완전미 가공시설설치지원, 미FDA지정해역 위생관리사업시행, 고성군가축사육제한지역지정, 율대농공단지 폐수종말처리시설,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피해, 고성군관리계획(재정비)변경사항 등이 각각 보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