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자전거연맹(회장 김홍식)이 주최,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1,670명의 자전거 동호인들이 접수했다.

 

경기는 오전 7시 고성군종합운동장에서 개회식을 진행한 후, 7시 30분 운동장을 출발해 고성읍, 대가면, 영오면, 회화면, 동해면 등을 경유하고 고성군종합운동장으로 다시 돌아오는 순서로 진행된다.

 

 ‘그란폰도’는 이탈리아어로 ‘크게 타기’ 혹은 ‘위대한 경주’, 즉 장거리 자전거 주행을 뜻하는 용어로 비경쟁 자전거대회를 말하며, 이번 대회의 경기 구간은 118.89km다.

 

앞서 고성군자전거연맹은 지난해 11월 11일, ‘제1회 2023 공룡나라그란폰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전국 자전거동호인 약 1,200여 명이 참가해 성공 개최라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두 번째 열리는 이번 대회에 고성군에서도 안전사고가 없도록 철저한 대비를 하고 있다.  

 

참가자들이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경기 구간 내 도로가 파손된 부분은 없는지 전면 점검하고 파손된 부분은 보수를 완료했다. 

 

또한 군은 고성경찰서, 고성군자전거연맹과 협력하여 경기 구간 곳곳에 안전관리 요원을 배치할 계획을 수립했다.

 

고성군자전거연맹 김홍식 회장은 “이번 대회로 도로 구간을 통제할 때 불편을 겪을 군민들께 죄송스럽고, 군민들께서 너그러운 마음으로 양해해 주시길 바란다”라며 “전국의 동호인이 참가하는 공룡나라그란폰도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 경제에 이바지하고 고성의 아름다운 경치를 소개하는 우리 지역의 대표 대회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