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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음FC의 雙龍爭珠(쌍용쟁주) - 후반 68세 VS 전반 64세
2024년 03월 15일 (금) 03:58:56 고성미래신문 gofnews@naver.com
   
 이우영 (전 새고성농협 하이지점장)

 雙龍爭珠(쌍용쟁주) : 두 마리의 龍은 한마음 FC의 후반 팀과 전반 팀을 말하며, 다투는 구슬은 여의주이며 골(goal)이며 최종적으로는 건강을 말한다.  

한마음FC(회장 박우범)는 축구를 좋아하는 60대 축구동호인들로 구성된 모임이다.
 
 42명의 회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중 70대가 3명, 60대가 57명, 50대가 2명이다. 
 
성실한 공무원으로 인정받는 여창호 행정복지국장께서 얼마전 입회하였으니 회원 수는 43명이다. 
명실상부한 고성의 60대 대표 팀이다. 
 
작년에는 경남대회 2회의 우승 기록을 세웠다. 
 
한마디로 고성축구의 龍潭虎穴(용담호혈)이다.
 
2024년 1월 27일, 거류공설운동장에서는 영하의 날씨 속에서 고성군 축구역사상 世紀(세기)의 對決(대결)이 펼쳐졌다.  
 
고성축구의 60대 대표클럽인 한마음 FC의 자체경기로, 후반 팀(66세이상)과 전반 팀(65세이하)과의 경기이다. 
 
후반 팀의 선수들을 보면 고성축구계의 역사이신 球歷(구력) 60년의 최삼락(72세)을 비롯하여 이부영 71세, 김정식 70세, 이규재 69세, 이보성 68세, 박석호, 이문조 지성원은 67세, 노장팀의 막내들인 이우영 천민성은 66세이며, 후반 팀은 교체할 선수도 없이 전·후반 각각 30분씩을 뛰어야 한다. 
 
1명의 선수가 부족하여 쥐띠(경자생)중에서 가장 실력이 뛰어난 박기영이 함께하였다. 
평균 나이가 68세이며, 구력이 50년이다.   
 
과거 젊었든 시절에는 뛰어난 실력으로 이름을 날렸던 선수들이다. 
 
그야말로 산전수전 공중전까지 경험한 백전노장들이며, 모두 기초연금을 받고 있다.  
 
상대 팀 젊은이들 전반 팀의 선수들을 보면 박우범, 박도상, 정연두, 이재원은 65세, 김광오 이옥석, 이충갑, 강창수는 64세, 박정완, 이옥철, 정호경은 63세, 김정식, 이경열, 김옥수는 62세, 한경상은 61세이다.
말이 젊은이이지 모두 回甲(회갑)을 넘긴 나이들이다. 
 
평균 나이는 64세이다. 
 
모두 구력이 40년을 넘긴 선수들로, 전국무대 어느 곳에서나 실력을 인정받는 호랑이들이다.  
 
주심은 오랫동안 파트너 팀의 회장을 맡고있는 싱글벙글 FC의 신현주 회장께서, 부심은 우리 한마음 FC의 막내둥이인 삼산우체국장으로 계시는 전원택 56세, 고성농협 대가지점장으로 계시는 허종균 59세 지점장께서 수고를 해주셨다. 
 
휘슬이 울리고 경기는 시작 된다. 
 
인근에서 운동하는 분들이 모여들어 100여명의 관중들이 자리를 잡는다 
 
첫 골은 후반 팀의 이규재(고성종합중기대표)가 넣었다. 
 
손홍민 선수의 아버지 손웅정씨가 큰 형님으로 모시는 대한민국 헛다리 기술의 名人(명인) 최삼락이 전반 팀의 수비수를 여유 있게 농락한 후 살포시 밀어준 공을 불도져 처름 거침없이 밀어 넣었다. 역시 직업은 속일 수 없다는 생각도 든다. 
 
두 번째 골의 주인은 이부영(일번가부동산대표)이다. 
 
자제분이 의사 약사인 관계로 몸에 좋다고 하는 약은 다 먹는 관계로 파워가 넘친다. 
 
경기중 접촉사고가 일어나면 쓰러진 선수는 항상 상대팀이다. 
 
조심해야한다. 71세라고는 도저히 믿을 수 없다.  
 
동해면에 사시는 영국신사 김정식은, 판단력과 드리볼, 안정된 플레이와 주력도 뛰어나다. 
 
이부영은 시간차를 이용한, 김정식의 멋진 패스를 받아 계약이 성사된 매매계약서에 도장을 찍듯이 만족한 얼굴로 골을 完成 한다. 
 
세 번째 골은 이보성이다. 고성군의 검도선수들을 가르치고 있으며, 개인기와 킥은 전국 최고의 실력이다. 
 
별명은 ICBM이다. 
축구는 정밀한 인체 공학적 경기라고 하는 천민성의 정밀한 패스를 받아 센터라인에서 소장팀의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50M ICBM킥으로 골을 성공시켰다. 
 
관중들로부터 대단한 박수를 받았다  
 
후반 팀이 3;0으로 앞서가자 전반 팀은 슬슬 열을 받기 시작한다. 
 
후반 팀은 3골을 앞서가자 긴장이 풀어진다. 
 
이때를 놓치지 않고 모처름 한 팀이 된 이옥석, 이옥철 형제의 우애 있는 플레이가 정겹다.  
 
이옥철이 형님인 이옥석에게 “형님 공 갑니다”라고 보낸 공을 이옥석은 “형님 공 갑니다” 라며 전국 60대 최고의 골잡이 박도상에게 넘기고, 박도상은 코킥(nose kick)으로 거미손 위의 본드(bond)손이라 불리는 60대 경남 최고의 골키퍼 지성원의 손을 아깝게 스치고 득점에 성공한다. 
 
두 번째 골은 쥐띠(경자생)들이 우글대며 몰려와서 쥐띠들이 순식간에 먹이를 해치우듯 골을 넣고 사라진다. 
 
참고로 쥐띠들은 박기영, 박도상, 정연두, 이재원, 박우범 등이다. 
 
쥐떼처름 수도 많으며 호랑이 같은 선수들이다.  
 
세 번째 골은 김옥수 코치가 감독인 박도상에게, 박도상은 이충갑 부회장에게 공을 패스한다. 경기를 하면서도 보고체계는 잘 운용되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이충갑 부회장은 회장인 박우범에게 패스한다. 
 
박우범은 신입회원으로 이제 막 잉크물이 마르고 있는 정호경에게 득점의 기호를 준다. 
 
신입회원을 배려하는 모습이 아름답다. 정호경은 과거 전국대회 우승의 주축이었다. 
 
정호경의 슛팅은 본드(bond)손 지성원의 손에 접착(接着)되지 않고 그물을 흔들었다. 
 
한마음 FC의 후반과 전반의 경기는 젊은이들이 주축인 전반 팀이 이길 것이라는 압도적인 전망을 깨고 3;3으로 동점골을 기록했다.  
 
축구는 11명이 하는 경기이며, 아무리 뛰어난 선수도 혼자서는 이길 수 없다. 
 
이것은 축구가 가지고 있는 매력이다. 
 
공은 둥글다 축구는 거칠고 위험한 경기가 아니라 정밀한 인체공학적 경기이다.  
 
관중들은 어떤 공격수가 어떻게 골을 넣었는가에 집중하고 환호하고 박수를 친다. 
 
그러나 상대편의 최고 공격수들을 상대하여야 하는 수비수는 가장 공격적인 경기를 하는 수비의 達人이다. 
 
뿌리 없는 나무가 어디 있는가? 부모 없는 자식이 어디 있는가? 열매는 골이고 공격수는 줄기이다. 수비수는 뿌리이며 부모와 같다. 
 
모든 축구경기의 힘은 수비수들에게서 나온다 
 
이문조, 박석호는 전천후 플레이어이다. 
 
후반 팀의 중앙수비수를 맡고 있다. 
 
두 사람의 수비를 ㅤㄸㅡㅀ고 골을 넣는 것은 부자가 천국에 가는 것 보다 더 어렵다고 공격수들은 말한다.   
 
필자는 왼쪽 윙백의 담당 부락을 15년째 獨食하고 있다. 항상 상대편 최고의 공격수들을 상대하는 아주 重要(중요)한 위치를 맡고 있다. 
 
전반 팀의 수비수 정연두, 이재원은 경남 최고의 실력을 가진 공격형 미드필더이다. 
 
찬스가 오면 순식간에 골로 연결 된다.   
 
김광오, 이충갑, 강창수는 전반 팀의 핵심으로 전국의 축구동호인들에게 명성이 자자하다.
 
작은 거인 박정완은 공격과 수비에도 뛰어나며, 강력한 슈팅력은 그물을 찢기도 하였다. 
 
별명은 베트남의 영웅 쩐흥다오이다. 우리의 이순신 장군이다.  
 
김옥수, 이경열, 김정식(고성읍)은 뛰어난 개인기는 물론이고 부지런히 필드를 지배한다. 
거미손 한경상은 미래의 본드손이다. 
 
그리고 경기를 마칠 때까지 양 팀의 경기를 격려하여주신 인근에 계시던 100여명의 주민들과 정용식, 김기환, 김태우, 임문경, 김기환, 조봉석, 한상호, 이근우, 강대엽, 김일배, 이정길, 박병무, 정석진, 김진오 회원들은 우리 고성 축구계의 거목들이며, 성실하고 부지런한 사람들로서 각계각층에서 군민들에게 인정받는 분들이다. 
 
응원에 감사를 드린다. 그리고 아프리카 우간다에서 수년째 봉사활동 중이신 김철환 회원께서도 축하와 응원의 전문을 보내주셨다.
 
감사를 드리며 이역만리에서 건강에 조심하시기를 간절히 빌어본다 
 
경기를 마치고 거류면 당동리 소재 청해진 횟집에서 맛있는 회 덧밥으로 식사를 하며 화합을 다졌다. 
 
청해진 횟집은 전망이 좋고 젊은 사장님의 서비스도 좋았다. 다시 한번 방문하고 싶은 곳이다.  
 
우리 한마음 FC 회원들이 70~80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공을 찰 수 있다고 하는 것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큰 축복이다. 
 
이 축복은 가족과 이웃이 준 것이다. 필자는 기원 한다 
 
“회원 모두가 운동장에서 99세까지 88하게 공차면서 행복한 삶을 영위하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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