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열린 ‘24년도 입학식에서 76명 입학생 모두가 장학금을 받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이는 선배 졸업생 6명이 후배 사랑하는 마음으로 출연한 1,000만원의 장학금이다. 

 

김성진(10회), 강장성(28회), 김원석(28회), 천상욱(29회), 옥준석(30회), 박성현(32회) 동문이 가칭 ’철성중 좋은꿈 장학회‘를 만들어 장학금을 조성했다.

 

김성진 동문은 “모든 신입생들을 장학생으로 선발한 것은 청소년기에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함이다”면서“이는 신입생들이 3년 동안 ”나는 장학생으로서 학교생활을 한다“는 영예로움을 가져, 학생 개개인의 자존감을 높여주는 계기가 되고, 특히 신입생들이 선배들의 마음을 알고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어질 것이라 생각하여 장학금을 준비하게 된 것이다”고 밝혔다.

 

또 강장성김원석천상욱옥준석박성현 동문은 “적은 금액의 장학금이지만 후배들의 사기를 높여주고 힘을 낼 수 있도록 하자는데 마음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덕기 교장은 신입생들에게 “훌륭한 기상이 있는 철성중학교에서 마음껏 뛰놀고. 지식을 쌓으며, 팍한 인성을 갖추고 미래를 준비하는 소중한 꿈을 키우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입학식에 박완수 경남지사가 선배로서 영상으로 축사를 보내고, 백수명 도의원도 참석해 축하했다.

 

철성중학교는 입학생 전원에게 학교 마크가 새겨진 에코백, 필기도구, 학습 파일, 축하 초콜릿도 함께 선물하고, 학교에서 자체 제작한 학사일정이 담긴 학사 달력을 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