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중학교 통학버스를 운행하는 곳은 통·폐합 돼 원거리 등하교 지원을 하는 회화중, 영천중, 소가야중학교 3개교다.

 

고성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경상남도교육청의 통학편의 지원 기준 개정으로 ‘군지역 중학교의 3km 이상 통학생 중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통학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도 차량 용역비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이에 고성교육지원청은 지난해 8월부터 T/F 구성, 학교 관계자 협의회 등을 통해 3월부터    고성읍 3개 중학교에 통학버스 3대를 새로 배치하여 통학편의 지원을 시작하게 됐다.

 

다만, 방과 후 학원 등 학생들의 하교 시간이 일정치 않아 등교는 3개 학교 통합으로 하고, 하교는 각 학교별 자율 운영한다.

 

3개 중학교의 통학 범위가 넓어, 학생들에게 편리한 지원을 위해 등교 시 3개 권역 노선을 운영한다. ▲삼산면→고성읍 ▲대가면→고성읍 ▲마암·거류면→고성읍이다.

 

예컨대 삼산면 판곡리 거주 고성중, 철성중, 고성여중 학생이 있다면 등교시 같은 차를 이용 등교하고 하교는 학교별로 따로 한다. 학교와 3km 이상 통학생이 이용 대상이다.

 

4일부터 운영되고 있는 통학버스는 45인승 기준 약 30여명 이상 학생이 이용한다고 고성교육지원청은 밝혔다.

 

이중화 교육장은 “이번 중학교 통학버스 신규 배치로 인해 통학편의 지원을 제공받지 못하고 있던 학생들도 통학버스를 이용하여 안전한 통학을 할 수 있게 되었다”며 “2024년은 고성교육지원청과 교육공동체가 모두 노력하여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과 지원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