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정점식(59) 국회의원을 단수후보 공천했고, 더불어민주당은 강석주(59) 전 통영시장을 후보로 확정했다.

 

여기다 자유통일당 후보로 김장안(77)씨와 무소속 김형규(54)씨가 예비후보로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사람은 고성 거주자로 선거에는 처음 출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이한 것은 김형규 예비후보의 출마다. 고성에서 요식업을 하고 있는 김 예비후보는 정치와는 한발 비켜선 인물로 알려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정점식 국회의원은 현직 활동을 위해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않고 있다. 본선 후보등록일을 기점으로 본격 선거활동에 나설것으로 분석된다.

 

강석주 예비후보는 지난 2월 8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통영·고성을 오가며 표심잡기에 몰두하고 있다.

김장안, 김형규 예비후보는, 통영시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은 마쳤지만, 활동 모습은 포착되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본 선거에 나설지는 미지수라는 것이 지역 정가의 분석이다.

 

정점식 국회의원은 대성초, 고성중, 창원 경상고를 거쳐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검사 출신으로 창원지방검찰청 통영지청장, 대검찰청 공안부장(검사장)을 역임하고, 제20·21대 국회의원으로 활동, 이번이 3선 도전이다. 

 

전과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석주 예비후보는 통영 두룡초 통영중, 통영고를 거쳐 동아대학교와 고려대학교 대학원(행정학)을 졸업했다. 

 

경남도의회 7·8·9대 의원을 지냈고, 민선 7기 통영시장을 역임했다. 

전과는 없다.

 

김장안 예비후보는 초, 중학교 졸업 현황은 파악할 수 없었고, 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를 합격했다. 

1건의 전과가 있다고 신고했다. 

 

김형규 예비후보는 대가면 출신으로 중학교 2학년 중퇴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 40년째 중식요리사로 활동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1건의 전과 사실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22대 총선 후보 기탁금은 1,500만원이다. 

 

득표율 15% 이상 획득하면 전액을, 10%~15% 획득은 선거비용 포함 절반을 보전받을 수 있다. 

 

반면 10% 이하 득표시는 기탁금을 비롯한 선거비용은 한 푼도 돌려받지 못한다.

 

이번 총선부터 기탁금 제도가 바뀐다. 

 

장애인, 청년 등이 출마할 시 기탁금을 할인해준다. 

 

즉 29세 이하 청년이 출마하면 기탁금 1,500만원 중 절반(50%)을, 30세~39세이면 30%, 장애인일 시 50% 각각 감액해준다. 

 

또 출마 후보 누구든지 후원회를 둘 수 있다.

 

후원금은 1억 5천만원까지 모금 가능하고, 현직 국회의원일 경우 선거 후원금과 별도로 정치후원금 3억원을 받을 수 있다. 

 

선거가 없는 해는 1억 5천만원이 한도지만, 선거가 있는 해는 2배까지 가능하다.

 

통영·고성선거구 선거비용 제한액은 2억 7천 5백 25만원이다. 

 

후보등록일은 3월 21일~22일 이틀간이며. 선거기간은 3월 28일부터 4월 9일까지 13일이다, 사전투표는 4월 5일~6일, 2일간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