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고성군지회 제18대 회장에 조광복(58)씨가 취임했다. 

 

또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에 정규석 씨가 취임했다.

 

새마을운동고성군지회는 지난 19일 새마을회관에서 제17·18대 지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이상근 군수와 최을석 군의회 의장, 이쌍자·김원순·김희태·이정숙 군의원, 김성진 전 지회장을 비롯한 새마을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2018년 12월부터 올해 1월 말까지 새마을운동고성군지회을 맡아 활동한 백찬문 회장이 6년 간의 임기를 마치고 이임했다.

 

백찬문 회장은 새마을 가족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으며, 그간의 노력을 인정하는 고성군수와 군의회 의장 공로패를 받았다

 

또 새마을 가족들이 준비한 선물과 행운의 열쇠도 받았다.

 

백찬문 회장은 이임사에서 “새마을운동고성군지회장은 저의 인생에 있어 많은 변화를 가져다준 계기가 되었다”며 “새마을 가족들의 아낌없는 봉사활동을 보면서 나의 삶에도 영향을 주었으며, 이를 계기로 한 단계 더 성숙 된 삶을 살아가도록 했다. 회장직에서 물러나지만 새마을정신과 가족들의 끈끈한 정은 가슴에 담고 새마을운동이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더 기여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어 신임 조광복 회장은 새마을운동고성군지회장 인준서와 새마을기를 이양받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조광복 회장은 취임사에서 “거대 조직인 새마을운동고성지회장을 맡게 돼 두려움과 어깨가 무겁다”면서 “그렇지만 전직 지회장들이 반석 위에 올려놓았기에 한편으로는 그 뜻을 이어가기만 하면 될 것 같다는 다소의 안도심이 든다. 잘 된 것은 더욱 발전시키고, 부족한 것은 보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새마을조직은 나라 사랑과 지역발전을 위해 결연한 마음으로 뭉친 조직이다. 새마을운동 3대 이념인 ‘근면·자조·협동’이라는 정신 아래 새마을운동고성군지회가 시대적 변화에 부흥하는 다양한 활동과 봉사를 실천할 수 있도록 열정을 쏟아 붇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신임 조광복 회장은 고성읍 율촌마을 이장, 고성읍이장협의회 회장을 역임하고, 소가야문화보존회 이사, 고성군상공협의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