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확정돼 총선 시계가 빠르게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여·야 중앙당 공천심사위원회(이하 공심위)에서 전국 지역구 후보자 검증과, 단수 후보 또는 경선 지역을 발표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공심위는 통영·고성에 정점식 현 국회의원을 단수 공천했다.

 

국민의힘 공심위는 지난 16일 후보 면접 심사를 했는데 통영·고성 후보로 신청한 정점식 의원은 면접을 생략하고 서류심사로 갈음했다.

 

국민의힘 통영·고성은 정 의원이 단독 공천신청을 해 사실상 공천이 확실시 됐다. 

 

그렇지만 면접 심사를 거쳐야 하는데, 면접 심사 하루 전인 15일, 부인이 갑작스레 사망해 상중임을 감안, 서류심사로 대체했다.

 

공심위는 17일, 통영·고성을 비롯한 거제, 진주, 창원 등 7곳 후보를 발표했다. 

 

정 의원은 상중에 단수후보 확정 소식을 접했다.

 

더불어민주당 공심위도 21일, 강석주 전 통영시장을 단수 공천했다. 

 

강 전 시장 역시 지난 15일 모친 별세로 현재 상중이다. 

 

두 후보가 묘하게도 같은 날 상을 당해 침통한 분위다.

 

강 전 시장은 지난 8일 예비후보로 등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