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화 119안전센터는 회화면에서 구만면으로 가는 길목인 회화면 영회로 2211번지에 위치해 있다.

 

그렇지만 노후화된 건물과 공간 협소 등으로 이전을 계획하고 있다. 

 

이에 최근, 경남도와 고성군이 협의해 회화면 배둔리 1085-2번지 외 3필지(4546㎡. 약 1,375평)를 선정, 군은, 고성군공유재산심의회를 거쳐 고성군의회 심의 의결을 받는다는 계획이다.

 

부지는 고성군이 매입하여, 도 소유부지와 교환하는 방식이다. 

 

군은 절차가 마무리 되면, 추경에서 예산을 확보할 방침인데, 16억 7,500만 원을 예상하고 있다. 건축비는 도비다.

 

그런데 김희태 의원이 장소 선정이 주민들과 학생 안전에 오히려 위협 우려가 있다 주장하면서, 재검토를 지적하고 있다. 

 

김 의원은 이 지역구 의원이다.

 

지난 20일, 김 의원에 따르면, 경남도와 고성군이 결정한 장소는 학생들의 통학로다 강조하면서 소방차 긴급출동 등으로 학습권 침해는 물론 통학로 안전 위협을 제기하고 있다.

 

특히 김 의원은, 이 같은 결정을 하면서 주민설명회 또는 간담회가 전혀 없었다 지적하면서, 특정 몇몇이 결정한 것은 주민 무시 처사라 꼬집었다.

 

김 의원은, 119안전센터 이전에는 찬성한다면서도, 장소 선정에 대해서는 면민이 공감하고, 모두가 안전한 곳 이여야 강조했다.

 

김 의원은, 연접한 곳에 중학교와 고등학교가 있다며, 무엇보다 학습권을 보장해야 하고, 특히 고등학교는 야간학습과 기숙사까지 있어 밤낮으로 출동하는 싸이렌 소리로 인해 제대로 된 학습이 될 수 있겠냐 반문했다.

 

그러면서, 주민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소방서가 본연의 기능이 아닌 주민에게 불편과 불안감을 주어서는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행정과 소방서, 면민들이 머리를 맞대 보다 효율적인 장소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 면서, 학교 동문회, 주민들과 논의해 대응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