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고성군의회 최두임 의원입니다.

 

지난해 각종 스포츠대회 유치 및 운영에 해당 부서 및 체육 관계자 여러분!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여러분들의 노력으로 고성군을 전지 훈련지의 중심이자 ‘스포츠산업도시’로의 명성을 알릴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발전된 스포츠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 주시기를 바라며 5분 자유발언을 시작하겠습니다.

 

본 의원은 고성군 스포츠대회 참가선수들의 안전을 위한 상해(공제)보험 특약 담보인 부상치료비 보장한도 상향 조정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고성군 스포츠대회는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행사로서 축구, 농구, 배구, 족구, 씨름 등 다양한 종목에 선수들이 출전하여 서로의 기량을 겨루는 장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열정적인 모습 뒤에는 참가선수들의 안전과 보호에 대한 우려가 항상 숨어 있고 부상 발생 위험도 높은 편입니다.

 

스포츠안전재단의 ‘2019 스포츠안전사고 실태조사’에 따르면 생활체육을 경험한 10명 중 6명은 1년 이내에 다시 부상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특히, 농구·축구·야구·족구 등 스포츠활동이 활발한 종목에서의 부상률은 80퍼센트가 넘는다고 합니다. 

 

이에 고성군은 불의의 사고에 대비하여 스포츠대회마다 상해(공제) 보험인 스포츠안전재단의 주최자 배상책임공제에 가입하여 상해사고 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가입되어 있는 상해(공제)보험 부상치료비 보장한도 200만 원으로는 실제 발생한 치료비용을 충분히 보상하지 못하는 문제점이 있습니다.(자료 화면)

 

이 자료는 최근 2년간 우리 군 스포츠대회 부상자 발생 및 보험금 지급내역입니다. 

 

총사고 발생 8건 중 노란색으로 표시된 3건은 참가선수 피해 금액이 부상치료비 최대 보상액인 200만 원을 초과한 경우입니다.

 

특히, 빨간색으로 표시된 1건은 2022년 고성군씨름협회에서 주관한 제11회 고성군수배 씨름왕 선발대회에 거류면 대표로 출전하고 부상을 당하여, 부상 후유증으로 지금까지 계속 치료를 받고 있으며, 부족한 치료비는 본인이 고스란히 떠안고 있는 사례였습니다.

 

따라서 본 의원은 고성군 스포츠대회 참가자들의 부상치료비 상향조정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다음과 같이 제안합니다.

 

첫째, 부상치료비 보장한도를 기존 200만 원부터 최대 1,000만 원 범위 안에서 상향 조정 해야합니다.

부상치료비 보장한도의 상향 조정은 스포츠대회 참가선수들이 부상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건강하게 경기에 임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됩니다.

 

아울러, 부상 시 치료에 드는 비용을 충분히 보상한다면 선수들이 안정적으로 경기에 집중할 수 있고 경기력 향상에도 도움을 줄 것입니다.

 

둘째, 스포츠대회를 주최 주관하는 체육 단체와 참가선수들의 안전 점검도 병행해야 됩니다.

 

고성군 주최·주관 스포츠대회마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의료진 배치와 응급 상황 대비 시스템을 갖추고 참가선수들에게는 휴식과 체력 관리, 안전 장비의 사용 안내 등 사고 예방을 위해 해당 부서에서는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주시길 바랍니다.

 

스포츠활동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안전이라고 생각합니다. 해당 부서에서는 본 의원이 제안한 부상치료비 보장한도 상향조정 및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점검 등 최선을 다해 주시길 다시 한번 당부드리면서 원활한 사업 추진에 필요한 예산 확보를 위해 동료 의원님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