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세계회화축제(Global Art Festival)가 지난 15일부터 이달 말까지의 일정으로 고성박물관 전시관에서 열리고 있다. 전시관에는 재미한국화가회(회장 정영심)회원 31명의 수작들이 전시되고 있다.
 이번 전시는 한국과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중진화백들의 작품들을 ‘한미 동행전’이란 이름하에 미국 시카고 전시에 이어 고자미동국의 숨결이 푸르른 우리고장에서 8월 광복의 날 의미를 되새기고자 전시회를 열게 된 것이다.
 이번 제1회 세계회화축제는 한미 동행전 회원이며 중진화가로 활동 중인 삼산면 출신인 정수경 화백의 주관으로 진행됐다.
 당초 이번 전시는 정 화백의 고향인 덕포마을에 조성중인 한려예술원의 덕포미술관에서 개최하기로 했으나 아직 주변 사정사정으로 개관하지 못해 부득이 고성박물관에서 개최하게 된 것이다.

 정수경 화백은 “세계회화축제는 격년제로 실시할 예정이며 덕포미술관이 완공되면 예술문화 선진국의 원로 대표화백 50명과 한국원로화백 50명의 대표작품 등을 전시하여 군민들의 예술문화 욕구를 충족 시켜줄 계획 이다”고 말했다. 또 한려예술원에 덕포미술관과 덕포 문학관 건립을 추진 중에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 작품들은 평소 대도시에서나 볼 수 있는 모두 수준 높은 작품들로 이루어져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더불어 예술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되고 있으며 빠른 시일내 한려예술원이 건립되길 바란다.
 한편 세계회화축제는 미국시카고전 참여작가 50명과 이번 고성박물관 전시작가 32명이 뜻을 모아 대한민국 예술문화 발전을 위해 창립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