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세까지 남성, 70세부터 여성 많아, 90 이상 여성 81.89% 압도적

100세 이상 9명도 모두 여성 … 여성 평균 수명 길다는 것 반증

인구 2022년 6월, 5만 첫 붕괴 후 5개월 반짝 회복 다시 감소세 

 

고성군 인구수가 지난해 12월 말 기준 49,468명인 것으로 나타나 5만 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연령 대비 노인 인구는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나 ‘초고령사회’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행안부 주민등록 통계자료에 따르면, 고성군은 ▲0세~9세 1,733명(남 872, 여 861), ▲10세~19세 3,935명(남 2,164, 여 1,771), ▲20세~29세 3,268명(남 1,942, 여 1,326), ▲30세~39세 2,950명(남 1,628, 여 1,322), ▲40세~49세 5,657명(남 3,098, 여 2,559), ▲50세~59세 8,766명(남 4,848, 여 3,919), ▲60세~69세 10, 786명(남 5,519, 여 5,276), ▲70세~79세 7,033명(남 3,302, 여 3,739), ▲80세~89세 4,519명(남 1,450, 여 3,069), ▲90세~99세 812명(남 147, 여 665), ▲100세 이상 9명(여 9) 등 총 49, 468명(남 24,970, 여 24,498)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472명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9세까지 아동은 전체 인구수 대비 3.5%에 불과하고, 10세~19세 초중고 학생 비율도 7.96%로, 유아부터 고등학생까지 연령을 합쳐도 11% 선인 것으로 확인됐다.

 

20에서부터 50세까지 청년 인구도 적은 비율을 보였다. 20~29세 6.6%, 30~39세 5,96%, 40~49세 11.44%로 전체 대비 24%(11,875명)다.

 

이와 반면 60세 이상은 46.81%(23,159명)로 전체 인구 약 절반을 차지하고, 70세 이상도 25%(12,373명)에 이르러 고령사회를 넘어 초고령사회가 현실화 되고 있다.

 

연령별로는 60세~69세가 전체 인구 대비 21.8%인 10,786명으로 가장 많았고, 50세~59세가 8,766명(17,72%)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70세~79세가 7,033명(14.22%), 40세~49세가 5,657명(11.44%)순으로 나타났다.

 

0세부터 69세까지는 남성 수가 많고, 70세부터는 여성 수가 더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70세~79세는 남성 3,302명에 여성 3,739명으로 여성이 437명 많고, 80세~89세는 남성 1,450명에 여성 3,069명으로 여성이 1,619명(67.9%)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90세~99세는 812명 중 남성 147명에, 여성이 665명으로 518명 더 많은 81,89%를 차지했고, 100세 이상 9명은 모두 여성인 것으로 집계돼, 여성 평균 수명이 길다는 것을 엿볼 수 있었다.

 

한편 고성군 인구는 지난 2022년 6월 29일 기준, 5만이 처음 붕괴(49,997명)된 후, 민선 8기 이상근 군수가 취임하고 5만 인구 유지를 강조하면서 기업체 임직원, 공무원 등 고성전입을 유도했다.

 

이 때문인지 그해 12월, 50,448명으로 다시 5만을 회복하면서 지난해 1월 50,315명, 2월 50,103명, 3월 50,115명, 4월 50,025명으로 5개월간 5만 선을 유지했다 

 

그러다 5월 말 기준 49,912명으로 다시 감소로 돌아서, 지난해 연말 기준 49,468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