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여명의 동문들이 원근각지에서 참석했고, 정점식 국회의원, 최을석 군의회 의장, 백수명·허동원 도의원과 군의원들이 내빈으로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

 

이날 정기총회는 최상림 수석부회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동문회기 입장, 내빈소개 및 경과보고, 감사 및 결산 보고, 신임 동문회장 취임사, 감사패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김창갑 회장은 기념사 및 이임사를 통해 “오늘의 동문회는 선배님들의 희생과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동문회 발전이 곧 모교발전이다. 사회 각계각층에서 훌륭한 인재로 활동하고 있는 동문들이 자랑스럽고, 앞으로도 이러한 전통과 맥을 이어가는 동문회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력하나마 동문회장으로 무사히 임기를 마칠 수 있어 감사하다”면서 “보내주신 사랑과 관심, 격려 잊지 않고 동문회를 위해 더욱 헌신하는 한사람의 동문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기수 회장은 취임사에서 “동문회 설립 55년이라는 유구한 역사에 부족한 사람이 동문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영광스러우면서도 한편으로는 어깨가 무겁다”면서 “선배님들이 잘 닦아 놓은 길을, 더 반듯하게 만들 수 있는 동문회장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김 회장은 또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동문들의 참여와 단합이 우선으로, 모교와 후배사랑하는 마음 변치 마시고 동문회에 적극적인 참여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임 김기수 회장은 이임하는 김창갑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정기총회 후 동문들은 2부 동문어울림한마당을 펼치며 우의와 화합을 다졌다. 

 

오찬을 함께하고, 서로 술잔을 건내며 그동안의 안부도 묻는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기수별 노래자랑은 행사를 더욱 흥겹게 했고, 행운권 추첨으로 푸짐한 경품도 나누는 등 이날 하루만큼은 까까머리 중학생 시절로 돌아가기에 충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