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으로 고성군축구협회와 중국 청도 지역 청소년 축구클럽이 매년 정기적으로 상호 방문하고, 친선 경기와 전지훈련을 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고성U15 선수단 50여 명이 중국 청도를 방문하고, 하반기에는 청도시 축구운동관리센터팀이 고성을 찾을 계획이다.

 

중국 청도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고성군축구협회 배기완 회장과 중국 청도시축구운동관리센터 진위국 주임, 청도시정부외사판공실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신정수 산동사무소장은 “앞으로도 경남도와 중국 지역 간 다양한 스포츠·문화 교류 활동을 발굴해 추진하겠다. 경남도의 우수한 스포츠 전지훈련 시설과 환경 여건을 널리 알려 중국의 많은 스포츠팀이 경남을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성군축구협회 배기완 회장은 “양국 청소년들의 축구 교류는 매우 뜻깊다”면서“물꼬를 튼 만큼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스포츠뿐만 아니라, 양국의 제대로 된 문화도 접하고 알릴 수 있는 민간 사절단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