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국악협회 고성군지부(지부장 도종국)에서 주관한 이날 행사는 전통예술의 저변확대를 위해 마련한 것으로, 국악예술인, 군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정해 명창 및 가야랑의 가야금 협주공연 등 9개 프로그램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는 이상근 군수 최을석 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박상욱 고성경찰서장, 김재수 고성소방서장, 이미숙 고성교육장, 조은희 한국예총 고성지회장, 김민숙 한국전통국악원장 등의 내빈이 참석해 축하했다.

 

총 9개 공연이 선보인 이날 행사는 ▶일타고수퓨전북난타 ▶쌍둥이 가야랑의 가야금협주 ▶한국무용 ▶국악가요공연 ▶민지원 명인의 색소폰 연주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2호인 한국전통국악원장 김민숙의 민요의 향연 ▶대한민국 최고의 명창 오정해의 상주아리랑과 국악메들리 가 이어져 평소 접하지 못한 공연에 군민들은 큰 박수갈채를 보냈다.

 

이상근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아름다운 우리 전통음악이 오늘날까지 그 맥을 유지한 것은 우리 것을 소중하게 여긴 국악인 덕분이다”며“이번 행사를 통해 고성의 국악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하여 훌륭한 대중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국악협회 도종국 지부장은 개회사에서 “고성 국악지부는 2011년에 설립되어 13여년 밖에 되지 않았지만 대한민국 최고의 명창 오정해 소리꾼과 함께 국악 신인들을 발굴 육성하고, 21세기 우리 전통예술을 계승 발전시켜 문화예술창달에 크게 기여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앞으로 다양한 국악공연을 통해 군민이 국악의 향수를 마음껏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