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전은 회원 각자의 인연을 담은 작품 48점이 전시 된다.

 

사진협회에 따르면, 이번 회원전 주제인 ‘사람과 사람의 인연’이라는 것이 지극히 사적인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사진만이 가지는 보편성과 공감의 힘으로 관람객으로 하여금 사람들에게 인연, 기억의 소중함을 전달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사)한국사진작가협회 고성지부 및 고성포토클럽은 매년 일상적인 사진 전시가 아니라 다문화 가족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2015년 ~ 2017년은 다문화 가족의 일상을 담은 작품집 제작과 함께 전시회를 개최했고, 고성군의 소중한 유산인 둠벙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농업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기초사진 작업을 하는 등 항상 새로운 도전으로 고성의 멋짐을 사진으로 남기는 의미 있는 회원전을 추진하고 있다.

 

(사)한국사진작가협회 고성지부 이상근 지부장은 “가까이에 있는 소중한 것들은 너무 익숙해서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면서 “누구는 아버지와 어머니로, 누구는 아들과 딸로, 어떤 이는 친구로, 어떤 이는 피사체와 작가로 만난 인연을 이번 전시회를 통해 사진이라는 작품으로 풀어 놓았다. 앞으로도 우리 고성의 사진인들은 한결같은 마음으로 고성을 멋진 앵글 속에 담아내고 알리고 자랑하는 일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