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나경 무용단 20인조를 비롯해 행복한 마을결혼식, 신분별 등장, 기생들 월이퍼포먼스, 성악, 해금, 애국무궁화의상, 궁중복(왕/왕비/후궁/공주/상궁/당의/무수리) 등이다.

 

월이의 애국충절 정신을 기리고, 당시를 회상하는 소중한 자리다.

 

선양회는 앞서 고성박물관에서 ‘월이 도자아트 인형전’을 열어 호평을 받았다. 총 61점의 다양한 월이 도자 인형을 제작해 전시회를 갖고 소장자 품에 인계했다.

 

이번 스토리패션쇼에서도 월이의 다양한 모습을 구상한 한복이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박서영 회장은 “곱디고운 소녀 시절의 꿈과 기녀 시절의 애환, 지도를 바꾸던 그 날 밤의 긴장과 꽃다운 나이로 이슬처럼 스러져간 애절한 순간까지 고스란히 도자 작품으로 승화시켜 보려 했으며, 천년만년 긴 세월을 이어가기에는 도자 인형이 제격이였다”면서 “스토리패션쇼 역시 소녀 월이를 이해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아 기획한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