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주최하고 (사)경상남도농어업인단체연합회에서 주관하는 ‘경상남도 농업인의 날’ 행사는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 농업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농업인들을 격려하고, 농업인의 사기와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농어업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선도 농업인들을 선정해 매년 시상하고 있다. 

 

올해 고성군 수상자는 3명으로 ▲대통령 표창 황남갑 씨 ▲자랑스런농어업인상 수산진흥부문 정영조 씨 ▲도지사 표창 김종문 씨가 선정됐다. 

 

대통령 표창을 받은 황남갑 씨는 친환경 고품질쌀 생산에 앞장서고 있는 친환경농업 선도 농업인으로 2016년부터 고성군 친환경농업협회에서 활동하며 지역 내 친환경농업의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고성군이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 연속 ‘경상남도 친환경 생태농업육성 대상’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데 많은 기여를 했으며, 2022년부터 경상남도친환경농업협회 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자랑스런농어업인상을 받은 정영조 씨는 1988년부터 어업에 종사하면서 어류 생산성 향상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현대화 시설을 통한 수산물 안전성 확보와 깨끗하고 쾌적한 어업환경 조성을 위해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산진흥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도지사 표창을 받은 김종문 씨는 거류면 용동마을 이장으로서 깨끗한 농촌환경 조성과 고령 농업인 일손 돕기, 농업 분야 보조사업에 대한 홍보, 농업 분야 재해 피해 최소화를 위한 예방 활동 등 지역 농업과 농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경락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매년 농업인의 날을 맞아 지역 농업을 선도하는 우수 농업인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더 많은 농업인들이 지역 농업을 빛낼 수 있도록 농업인들의 자생력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