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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읍 남산공원 오토캠핑장 폐쇄되고 주차장, 포차거리 조성된다
고성군, 11월 26일까지 운영하고 폐쇄 결정, 운영자와 협의 끝내
유스호스텔 부족 주차장 확보하고 포차거리 만들어 생동감 구상<ㅠㄱ>오토캠핑장, 2012년 3월 23억 들여 준공, 12년 만에 사라지게 돼
2023년 11월 17일 (금) 04:17:23 류정열 기자 gofnews@naver.com

  

   
▲ 남산공원 오토캠핑장 전경/11월26일을 끝으로폐장하게 된다

고성군이 남산공원 오토캠핑장을 폐장하고 이곳에 주차장과 포차거리 등의 조성을 추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남산공원 오토캠핑장(이하 오토캠핑장) 위탁운영 계약을 오는 26일 조기 종료하고 폐장한다고 지난 14일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밝혔다. 
 
오토캠핑장은 2012년 3월, 고성군이 공사비 23억 원(도비 11억, 군비 12억)을 들여 준공, 3년 단위로 민간위탁하여 운영하고 있다. 현재 운영자는 2021년 4월부터 내년(24년) 3월까지 3년간 계약이다.
 
고성군은 오토캠핑장 위탁비용으로 연간 6,700만원을 운영자에게 받는다. 3년간 총 2억 100만원이다.
군은 계약 조기 종료에 따라 11월 27일부터 내년 3월 계약 만료일까지 1일 계산하여 기 납부한 사용료를 정산하여 환불 할 방침인 것으로 취재결과 확인됐다.
 
오토캠핑장은 텐트사이트 31면, 카라반사이트 10면, 카라반 3대 (8인용 2대, 4인용1대), 취사장 및 샤워장 1동 화장실 2동, 관리동 1동 등의 기반시설이 갖춰져 있다.
 
군은, 민간 운영자와 계약 조기 종료를 합의하고 조만간 정산절차에 들어갈 것이라 밝혔다. 남산공원 오토캠핑장이 다른 곳과 달리 도심 속에 있어 입지여건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뒤로하고 약 12년 만에 사라지게 됐다.
 
군의 이 같은 계획은 신축 중인 유스호스텔의 부족한 주차장 확보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신월리 해안도로와 해지개다리를 연계한 포차거리 조성으로, 더 많은 방문객을 유도한다는 구상이다. 
 
오토캠핑장 폐쇄 계획은 운영자의 수익 하락을 한 원인으로 군은 꼽고 있다. 
 
코로나 19로 인한 이용객 감소로 적자 폭이 크고 무엇보다 동호인들이 신규 오토캠핑장으로 발길을 돌리다 보니 인기가 갈수록 떨어진다 분석하고 있다. 
 
사실상 생명을 다한 것이라 평가한 것이다.
이와 함께 최근에는 유스호스텔 토목공사가 진행되면서 각종 소음 분진 등이 발생해 오토캠핑장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다는 운영자의 민원이 지속 제기돼 논란이 되기도 했지만, 이용객들이 집중되는 주말과 휴일에는 공사를 하지 않는 조건으로 봉합됐다.
 
그렇지만 행정에는 공기 지연이 큰 걸림돌로 작용했다. 
가뜩이나 사업추진 3년여 만에 착공한 사업인데 공기 지연까지 더해지면 추가 사업비까지 부담해야 하는 난관에 봉착한다.
 
이에 군은 부족한 유스호스텔 주차장도 확보하고, 일정 구간 포차거리 조성을 위해 오토캠핑장 부지에 눈을 돌린 것으로 분석된다.
 
유스호스텔은 57면의 주차장이 설계되어 있어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 
 
특히 대형버스는 1~2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나, 주 고객인 전지훈련팀의 교통편이 대형버스인 것을 감안하면, 충분한 대형버스 주차공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군은, 이 같은 지적에 공감하면서도, 토지 매입을 위해서는 예산이 수반되어야 하는데 예산 확보가 쉽지 않다. 
 
유스호스텔 건립 비용 240억원에 3년여간 지연된 공사착공으로 자재비와 인건비 등이 당초 대비 약 40% 가까이 상승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군은 약 70억 원 가량 추가 공사비가 소요될 것으로 보고 현재 예산 확보를 위해 전방위 문을 두드리고 있다.
 
이런 사항에 주차장 예산까지 더해지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어, 오토캠핑장 활용카드를 꺼내든 것으로 분석된다. 
 
예산 투입 없이 주차장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군 관계자는 “남산공원 오토캠핑장 수익이 계속해서 감소해 운영에 어려움이 있다는 호소가 있어 분석하고, 방안을 찾다가 포차거리를 조성해, 보다 생동감 있도록 하고, 더불어 주차장도 조성하면 유스호스텔 이용자뿐만 아니라 이곳을 찾는 이용자들의 편리성도 도모할 것으로 판단, 폐쇄와 함께 주차장과 포차거리 조성을 계획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군수님 방침을 받은 사항으로 조만간 관계부서와 협의해 밑그림을 그려나갈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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