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중사나이들의 축제’ 고성중학교 총동문회(회장 이섭규. 25회) 2023년 정기총회가 10월 28일, 700여 동문 들이 참석한 가운데 모교 교정에서 성대히 개최됐다.

 

그동안 코로나 19로 인해 열리지 못하다가 4년 만에 대면 행사로 열린 탓인지 원근 각지에서 많은 동문들이 참석해 축제의 장이 됐다.

 

이상근 군수(19회), 정점식 국회의원(30회), 최을석 군의회 의장, 백수명·허동원 도의원, 군의원 등의 내빈도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

 

25회 동창회 주관(주관 기수 회장 박호재)으로 개최된 이날 행사는 1회부터 50회 동문까지 참여해 화합과 우의를 나누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특히 주관 기수는, 장수 동문(1회~4회) 기념식을 열어 큰 호응을 받았다.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선물 증정과 케익 절단 등의 퍼포먼스를 열어 동문 화합을 이끌어 냈다.

 

이날 동문회 발전을 위해 노력한, 29대 동문회장 김규한(21회), 30대 동문회장 이상근(22회), 31대 동문회장 박기석(23회), 32대 동문회장 빈영호(24회) 동문이 공로패를 각각 받았다.

 

또 이호(19회) 동문은 감사패를 받았다.

정점식 국회의원은 전 동문들이 선출한 자랑스런 동문상에 선정돼 모교 교장과 학생회장이 시상했다.

주관 기수 박호재 회장(25회)은 개회사에서 “아름다운 추억이 가득차 있는 모교 교정에서 고중사나이들의 축제를 준비하게 돼 영광이다”면서“ 오늘은 고중 사나이들의 축제의 장인 만큼 무거운 짐과 일상의 피로를 내려놓고 선·후배 간 우정을 돈독히 하며 추억을 가슴에 담아가는 소중한 시간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총동문회 이섭규 회장은 환영사에서 “코로나로 지난 4년간 행사를 개최하지 못했던 총동문회를 오늘 이렇게 많은 동문들을 모시고 개최하게 되어 너무나 감개무량하다”면서“코로나로 인해 회장으로써의 역할을 할 수 없었다는 점이 너무나 아쉽기도 하고 죄송하다. 오늘을 계기로 더 비상하는 동문회가 되기 바라며, 저 역시 동문회 발전을 위해 한 알의 밀알이 되는 동문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정기총회에서는, 차기 동문회장으로 박성재(27회) 동문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박성재 회장은 취임사에서 “부족하지만 동문회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자랑스런 고중사나이가 될 수 있도록 모든 동문들이 힘을 합치자”고 말했다.

 

정기총회 후 진행된 문화축제 한마당에서는 가수 지원이와 싸이버거 축하 공연으로 열기가 뜨거웠고, 동문 화합 노래자랑을 통해 모두 하나 되는 축제의 장이 되었다.

 

이날 약 100여 점의 푸짐한 경품이 준비돼 동문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