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7일부터 10월 11일까지 4일간 경북 안동시와 상주시 일원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전국 20개 팀이 1학년을 주축으로 팀을 구성하여 다음 해 리그에 대한 코치진들의 전술과 기술을 다각도로 시험해 보는 무대라는 점에서 더 의미가 깊었다.

 

경기는 20개 팀이 A~E조 5개 조로, 각 4팀으로 구성하여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됐다. 철성고등학교는 조별 풀리그에서 3전 전승으로 올라간 뒤, 각 조 1위와 경쟁하는 승자 승부에 진출하여 전국의 강호인 수원공고를 2대 1로 물리쳐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철성고등학교 허요 교장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원 팀(one team)의 정신으로 최고의 경기력을 펼친 선수들과 지도에 최선을 다해준 코치진들, 그리고 지원해준 지역사회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철성고등학교 축구부는 종합성적 4전 전승으로, 올해 2023년 경남고등리그 준우승에 이어 전국 대회에서 우승까지 거머쥠으로써 경남은 물론 전국의 명실상부한 축구 명문고임을 입증하게 됐다. 

 

철성고등학교 축구부 관계자는 “끝까지 선수들을 믿고 성원해주신 교직원을 비롯한 고성체육회 전‧현 회장님과 고성 축구협회의 변함없는 지원 그리고 무엇보다 재단 이사장의 축구부 전용 버스 구입에 대한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하였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