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개교 104년이라는 깊은 역사를 가지고 있는 회화초등학교는, 2019년, 100주년 기념행사를 성대하게 치른바 있다.

 

이후 코로나 19로 인해 잠정 중단되었다가 4년 만에 다시 개최돼, 원근 각지에서 300여 명의 동문 들과 지역주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해 함께 어우르는 작은 축제가 됐다.

 

행사에는 정점식 국회의원, 최을석 군의회 의장, 백수명·허동원 도의원, 군의원 등의 내빈들도 참석해 축하했다. 이날 총동문회 정희학 회장이 이임하고 신임 하학열 회장이 취임했다. 

 

정희학 회장은 이임사에서 “약 8년 전 총동문회장과 100주년 기념사업회장직을 맡을 당시 중요한 사업들을 잘 수행할 수 있을지 자신이 없었지만, 동문 들의 믿음과 협조로, 100주년 기념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면서“ 또한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참 고마운 일도 많아 베풀어주신 사랑 가슴속에 오래도록 간직하겠다”고 말했다.

 

신임 하학열 회장은 취임사에서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회화초등학교 총동문회 회장직을 맡게 돼 크나큰 영광고 함께 한편으로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면서“우리 모교는 지역 명문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나라의 인재를 키울 수 있는 인재 양성의 산실이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전 동문 들과 지역민들이 뜻을 함께하여 전국 제일의 명문 학교로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정희학 회장은 100주년 기념사업을 성공적으로 치러낸 공을 인정받아 전 동문 들의 뜻이 담긴 공로패를 받았다.

 

이어 총동문회 감사보고와 회무 및 결산보고를 하고 교가를 힘차게 제창하며 기념행사를 마무리했다.

2부 행사에서는 전문 MC 사회로 초청가수 공연과 기수별 노래자랑으로 흥을 이어갔다. 또 선후배들이 함께하는 한마당 잔치도 펼치며, 일상생활에서의 스트레스를 해소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동문들 뿐만 아닌 지역 어르신들을 초청해 경로위안잔치도 함께 열어 주민드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