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농아인체육대회는 도내 거주하는 청각·언어 장애인의 친선과 화합을 도모하고, 사회 체육활동을 통한 재활 능력 함양 및 건전한 사회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경남농아인체육연맹 주최 및 주관으로 도내 17개 시군 500여 명의 임원과 선수단이 참가해 8개 종목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우리 군은 5개 종목(게이트볼, 슐런, 줄다리기, 육상, 투포환)에 22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현태 고성군지회장은 “이번 대회가 농아인들을 비롯해 모두가 화합할 수 있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상근 군수는 “대회 출전을 위해 노력해주신 선수단 여러분의 노고에 격려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한 건의 안전사고와 부상 없이 대회를 잘 마무리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장애인체육회는 스포츠를 매개로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 및 사회 통합을 유도하기 위해 장애인생활체육교실 운영, 장애인체육대회 참가, 장애인체육동아리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9월 7일 창원시에서 열린 제30회 경상남도시각장애인체육대회에서는 우리 군 시각장애인지회가 참가해 실내조정경기 65세 이상 부에서 1위(황현순)·2위(양광순), 64세 이하 부에서 2위(김둘선)를 차지하며 고성군의 위상을 드높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