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청소년종합지원센터에서는 학교 밖 청소년의 학력취득을 위한 검정고시지원사업으로 지난 16일부터“꿈의 날개를 펴고-검정고시 무한도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해 지역 청소년 중 학업중단청소년은 5명으로 조사되었다고 밝히며, 이들 중 가정환경, 부적응 등의 사유로 인해 정규교육과정을 마치지 못하고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검정고시를 통한 학력취득을 지원함으로써 청소년이 정규교육과정 졸업의 상실로 잃었던 꿈의 날개를 다시 펼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운영기간은 검정고시가 있는 오는 8월까지이며, 교육시간은 매일 오후 2시~4시까지이고, 시험을 앞둔 7~8월은 야간수업도 실시한다.

이를 위해 센터에서는 청소년의 학습준비도에 맞춘 개별지원 및 학습방법진단검사 등 학업성취율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하여 단기간의 학습으로 검정고시 합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며, 관내 학습지원이 가능한 인력을 모집하여 교과별 집중교육을 함으로써 검정고시지원기관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고성군 청소년종합지원센터 관계자는 이 사업은 가정형편, 학교부적응 등 부득이한 사정으로 일반적 교육과정의 기회를 상실한 청소년에게 졸업학력을 인정함으로써 상급학교 진학 및 취업의 기회를 부여하여 청소년의 자아를 실현하고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